안타까운 비보...극단적 선택으로 밝혀졌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빅게임 플레이어" NHL 레전드 르미외, 향년 60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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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클로드 르미외의 사망 원인이 극단적 선택으로 밝혀졌다. 이는 그가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에서 성화를 든 지 불과 며칠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르미외는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가족 소유 사업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NHL 동문회' 역시 르미외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그가 사망하기 불과 며칠 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사실이다. 르미외는 지난 25일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몬트리올 캐나디언스와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의 NHL 동부 콘퍼런스 결승 3차전에 앞서 성화를 들고 입장했다.
르미외는 NHL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다. 그는 1986년 몬트리올 캐나디언스에서 생애 첫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뉴저지 데블스 소속으로 1995년과 2000년 정상에 올랐고, 1996년에는 콜로라도 애벌랜치 유니폼을 입고 또 하나의 우승 반지를 추가했다.
특히 르미외는 큰 경기에 강한 선수로 유명했다.
NHL 통산 1,215경기에서 379골, 786포인트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234경기 80골 158포인트로 더욱 빛났다. 1995년에는 플레이오프 파이널 MVP에게 주어지는 콘 스마이스 트로피까지 수상했다.
뉴저지 데블스는 성명을 통해 "빙판 위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선수였고 빙판 밖에서는 데블스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인물이었다. 뉴저지에 사상 첫 스탠리컵을 안긴 클로드의 영향력은 팀 역사상 가장 중요한 활약 중 하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게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 역시 "NHL은 네 차례 스탠리컵을 차지한 챔피언이자 하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빅게임 플레이어 중 한 명인 클로드 르미외의 별세를 애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르미외는 2009년 선수 은퇴 이후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골리 프레데리크 안데르센과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수비수 모리츠 자이더 등을 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르센은 최근 르미외를 두고 "그는 가족 같은 존재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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