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돌풍', 한국·호주가 해냈다…이제 일본이 보여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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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호주가 나란히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여기에 카타르까지 유럽의 스위스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면서 이번 대회 초반 AFC 소속 팀들의 출발은 기대 이상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팀은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에서 주도권을 잡고도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릴 수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하며 흐름을 바꿨고 끝내 승점 3점을 챙겼다. 월드컵 첫 경기 승리라는 값진 결과와 함께 16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호주도 일을 냈다. 호주는 D조 1차전에서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했다. 튀르키예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팀이다. 호주의 완승은 아시아 축구 전체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였다. 한국이 체코를 잡은 데 이어 호주까지 승전보를 울리면서 아시아 축구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여기에 카타르도 합세했다. 카타르는 B조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승리는 아니었지만 유럽 팀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왔다. 현재까지 경기를 치른 아시아 팀들은 2승 1무를 기록하며 패배 없이 대회를 출발했다.
이제 일본이 보여줄 차례다. 일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네덜란드는 전통의 유럽 강호다. 객관적인 이름값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아시아 팀들이 만난 상대 중 가장 어려운 팀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 축구가 보여준 조직력과 완성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이변을 기대할 수 있다.
일본은 최근 평가전에서도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을 3-2로 꺾으며 브라질 상대 첫 승을 거뒀고, 올해 3월에는 잉글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네덜란드를 상대로도 위축될 이유가 없다.
다만 네덜란드는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팀을 상대로 6전 전승으로 강했다. 일본 역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에 0-1로 패했다.
일본이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를 잡고 아시아 축구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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