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보다 필력?… 조롱감이 된 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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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의 편지 쓰는 실력이 많이 늘었나보다.”
한때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였던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에 스폰서 초청을 받은 뒤 팬들에게 이런 조롱을 받았다.
19일 PGA 투어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스피스는 다음달 6~9일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빌리 호셜,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와 함께 스폰서 초청을 받았다. 이 대회 스폰서는 마스터카드다. 스피스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스폰서 초청을 받기 원했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스피스가 시그니처 대회에 초청받은 것 때문에 조롱받는 이유는 횟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순위 26위에 올라 자력으로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따냈던 스피스는 2024년에는 80위에 그쳐 다음 시즌 시그니처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스피스는 지난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등 4개 시그니처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다.
시그니처 대회는 일반 대회에 비해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가 많아 다음 시즌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시그니처 대회 출전은 전년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내 등 조건이 까다롭고, 스폰서 초청 선수는 대회당 4명 안팎에 불과하다. 따라서 특정 선수가 스폰서 초청을 자주 받으면 다른 선수들의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지난해의 경우 스피스와 함께 리키 파울러(미국)도 시그니처 대회에 6번이나 초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파울러는 이 덕에 페덱스컵 순위 32위에 올라 올 시즌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스피스는 지난 시즌에도 페덱스컵 순위 61위에 그쳐 시그니처 대회 출전을 2년째 스폰서 초청에 의존하고 있다.
스피스는 16살이던 2010년 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장에게 “고등학생이지만 출전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당시 스피스는 자신이 대회가 열리는 댈러스 토박이라며 US주니어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우승했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선수에 뽑혔다면서 주니어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대회 출전권을 줄 것을 요구했다. 대회조직위는 그를 초청했고, 스피스는 컷을 통과해 공동 16위에 올랐다.
ESPN은 대회 스폰서인 마스터카드의 광고 문구를 흉내내 “참가 자체가 불가능한 대회도 있지만, 그 외 모든 대회에는 마스터카드가 있습니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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