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고전' 이정효의 수원삼성, 다음 상대는 '악바리'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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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던 수원삼성이 처음으로 제동 걸린 뒤 한 프로축구 관계자와 나눈 대화다. 비단 해당 관계자만의 견해는 아니다. 수원삼성을 바라보는 다수의 견해가 대동소이하다. 시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분류됐고 뚜껑을 열자 더더욱 '1강' 인식이 강해진 수원삼성이기에 상대 목표는 '승리'보다 '승점'에 방점이 찍힐 공산이 크다. 이정효 감독도 해법을 들고 나와야하는데, 다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은 1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삼성은 지난 5일 안방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6라운드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개막 후 내리 5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던 수원이 예상 외 상대에게 발목 잡혔다. 충북청주는 6라운드 현재 2무4패, 17개 참가 팀 중 15위에 그치고 있는 팀이다. 외국인 지도자 루이 퀸타 감독이 이끄는 충북은 당시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수원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수원의 공격 전개는 매끄럽지 않았고, 충북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가로챈 뒤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기도 했다. 마무리 작업에 정교함이 뒷받침됐다면 '대어'를 낚을 수도 있었던 내용이었다. K리그2 한 구단 관계자는 "선수 구성이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충북청주가 수원을 그렇게 괴롭힐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앞으로 수원을 상대하는 팀의 방향성이 명확해질 공산이 크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당시 경기 후 이정효 감독도 "홈팬들 앞에서 많은 골을 넣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수원이 이번주 만나는 김포는 '악바리 근성'으로 똘똘 뭉친 팀이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지난 시즌 '도깨비팀'으로 불렸다. 개막을 앞두고 상위권으로 점친 전문가를 찾기 힘들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다크호스'였다. 6월부터 13경기 무패(7승6무)를 달리며 상위권으로 올랐고 최강 인천유나이티드를 적진에서 2-1로 꺾는 파란도 일으켰다. 뒷심이 부족해 최종 7위에 머물렀으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끝까지 유지했던 팀이다. 플레이가 다소 투박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거친 K리그2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만의 해법이었다. 올 시즌 역시 김포는 모든 선수들이 강력한 체력과 투지를 앞세운 압박을 펼치고 있다. 상대 진영에서 조직적인 압박을 가해 빌드업을 방해하고 실책을 유도한다. 충북청주가 수원삼성을 괴롭혔던 움직임에 특화된 팀이다. 분위기도 좋다. 김포는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와 같은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1부에 있던 대구FC 원정을 떠난 김포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종료 직전까지 2-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8분'에 루이스의 짜릿한 극장골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경기 막바지까지 지칠 줄 몰랐던 압박과 끈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승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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