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캠프 신인’ 전체 9순위 유망주 이호범, “개막전 엔트리가 목표, 10홀드 하고 싶어”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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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범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프로에 와서 훈련을 하니까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형들 공도 너무 좋아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처음으로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9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이호범은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장찬희(3라운드 29순위)와 함께 신인선수로는 유이하게 1군 캠프에 포함돼 주전선수들과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불펜에서 오후 늦게까지 추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린 이호범은 “최일언 코치님이 밸런스와 공은 좋으니까 밸런스를 더 갈고 닦아야 한다고 하셨다”면서 “지금까지 라이브 피칭을 한 번 했고 불펜피칭은 6번 정도 했다. 괌보다는 오키나오에 와서 공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였던 이호범은 이번 캠프에서 스플리터를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있다. “스플리터를 위닝샷으로 쓸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밝힌 이호범은 “슬라이더도 좋지만 프로에서는 투피치로는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스플리터를 연습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투구수도 선발투수처럼 많이 가져가고 있는 이호범은 “지금 당장은 어떤 보직이 될지 알 수 없다. 어떤 보직이든 1군에서 뛸 수 있다면 열심히 하겠다”면서도 “당연히 장기적으로는 선발투수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솔직한 꿈을 이야기했다.
훈련을 마친 뒤 스프링캠프지를 찾아온 팬들에게 선물을 받고 사인을 해주며 진짜 프로선수가 됐다는 것을 실감한 이호범은 “이제 프로선수가 됐다는 것이 느껴진다. 앞으로 대구에서 던지게 될텐데 만원 관중 앞에서도 안 떨고 던질 자신이 있다. 대구에는 몇 번 가본 적이 있다. 디아즈가 신기록을 세운 경기여서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다. 그런 응원을 해주서셔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을 올 시즌 목표로 밝힌 이호범은 “시즌 끝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신인왕 같은 큰 목표는 잡고 있지 않다. 그냥 하나하나 하고 싶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두 자릿수 홀드를 한 번 해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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