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와 시비옹테크, 모두 두바이오픈 기권. 또 불거진 선수들의 일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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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사카리(그리스)는 13일 카타르 오픈 준결승을 마친 후 코트를 빠져나오면서 당장 하루 뒤부터 시작되는 다음 대회에 대해 생각하는 것 자체를 꺼려했다.
도하에서 열린 카롤리나 카롤리나 무호바(체코)와의 준결승전에서 패한 후, 사카리는 농담조로 "지금은 에너지가 하나도 안 남았어요"라고 말했다. "음식이 필요해요. 에너지를 채워야 합니다."
사카리는 일요일 두바이 오픈을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 두 대회 모두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전 세계 랭킹 3위 사카리는 이 촉박한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녀는 웃으며 "레퍼리가 제 경기를 월요일에 배정해 주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도 카타르오픈 8강전에서 탈락한 후 촉박한 일정을 소화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중동 스윙 전체를 건너뛰기로 했다. 세계 1, 2위 선수가 모두 두바이 오픈 기권을 발표한 것이다.
사발렌카는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현재 컨디션이 100%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시비옹테크는 "내년에는 이 훌륭한 대회를 경험하기 위해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시비옹테크는 특정 부상이 아닌 '일정 변경'을 기권 이유로 들었다. 사발렌카는 점점 그랜드 슬램에 우선순위를 두는 방식으로 일정을 짜고 있으며, 최근 6개의 WTA 1000 대회 중 4개 대회를 불참했다.
대부분의 1000시리즈 대회가 10일 또는 2주 형식으로 확대된 반면, 중동의 두 대회는 여전히 일주일 대회로 남아있다. 게다가 도하와 두바이가 예전에는 격년으로 1000시리즈를 번갈아 개최했던 것과 달리, 2024년부터 두 대회 모두 WTA 1000으로 승격되면서 선수들은 상금이 큰 두 대회를 연속으로 치러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되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고생한 사카리는 "저희는 일정을 더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다고 1년에 10~12개 대회만 뛰겠다는 건 아니지만, 미련하게 포인트와 대회를 쫓아다니지는 않을 겁니다"며 일정 소화에 어려움이 있음을 내비쳤다.
베테랑 선수들이 출전 대회를 줄이고 있는 반면, 19세의 음보코는 빡빡한 일정 전환을 관리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훈련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훈련 방식이나 체력에 많은 중점을 두는 것 말이죠"라고 설명했다. "경기가 많고 대회 간격이 정말 가깝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좋은 물리치료를 받고, 체력을 잘 다지고, 좋은 루틴을 가지는 것이 그런 면에서 좀 더 오래 버티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부분을 발전시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카타르오픈의 준결승 진출자 중 그 누구도 두바이 오픈 기권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두바이 오픈의 단식 대진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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