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으려고 눌렀는데 양의지"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1위도 역시 두산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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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에서도 별 중의 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KBO가 15일 발표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인 양의지는 전체 선수를 통틀어 1위에 올랐다. 1차 집계에 이어 연속으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켜내며 베테랑의 자존심을 세웠다. 양의지는 지난 14일 오후 2시 기준 KBO 홈페이지와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3개 채널에서 합산 173만 4,348표를 모았다. 이번 2차 중간 집계까지 기록된 전체 투표수 328만 156표 중 절반이 넘는 약 53%의 지지를 받으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집안싸움 벌인 두산과 추격하는 나눔 올스타
양의지의 뒤를 바짝 쫓는 2위 역시 같은 팀 동료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두산 손아섭이 159만 4,281표를 얻어 최다 득표 2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1위 양의지와의 격차는 약 14만 표로, 남은 투표 기간 역전을 노리기 위한 막판 스퍼트가 주목된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답게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의 강세가 유독 도드라졌다. 두산은 선발투수 곽빈을 시작으로 중간투수 김정우, 마무리투수 이영하, 포수 양의지, 2루수 박준순, 유격수 박찬호, 외야수 정수빈과 김민석, 지명타자 손아섭까지 총 9개 포지션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삼성이 1루수 르윈 디아즈와 외야수 구자욱을 1위에 올리며 뒤를 쫓았고, 3루수 부문은 SSG 최정이 선두를 지켰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역시 잠실의 주인 LG 트윈스가 포지션별 선두를 대거 배출하며 힘을 냈다. 선발투수 송승기, 1루수 오스틴 딘, 2루수 신민재,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박해민 등 5명이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자존심을 살렸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추격도 매섭다. KIA는 중간투수 정해영, 마무리투수 성영탁, 3루수 김도영, 외야수 박재현이 1위를 달렸고, 한화는 포수 허인서, 외야수 문현빈, 지명타자 강백호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구간은 나눔 올스타의 외야수 부문이다. 상위 3명만 살아남는 이 자리에 한화 문현빈이 109만 5,446표로 3위를 달리는 가운데, 4위 KIA 김호령이 106만 326표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표 차이는 불과 3만 5000여 표에 불과해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질 모양새다. 포수 마스크를 두고 펼쳐지는 경쟁도 뜨겁다.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의 한화 허인서와 LG 박동원은 약 5만 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어 팬들의 화력 대결이 변수로 떠올랐다. 올해 팬 투표의 총 투표수는 328만 156표로, 지난해 2차 집계 당시 기록된 257만 7,376표보다 약 27%가 증가했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전반기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둔 KBO 리그의 폭발적인 흥행 열기가 투표 열기로 고스란히 증명된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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