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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연장전에서 직구로 K-K-K 압도, 우리가 알던 정우주 봤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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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연장전에서 직구로 K-K-K 압도, 우리가 알던 정우주 봤다 [오!쎈 잠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정우주는 1-1 동점이던 10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1-1 동점에서 9회말 마무리 이민우가 등판, 선두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강승호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다. 정수빈의 땅볼에 강승호가 3루까지 진루했고, 조수행의 볼넷과 도루로 계속된 2·3루에서는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10회초 한화는 최지강 상대 이원석 2루수 땅볼 후 심우준이 좌전안타로 출루, 김태연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심우준 도루, 페라자 고의4구로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문현빈이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1-1의 스코어, 10회말 한화의 선택은 정우주였다. 정우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25경기에서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해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최근 경기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대전 SSG전에서는 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야수 실책이 끼면서 자책점은 없었다. 김경문 감독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내용은 좋았다"면서 "기가 좋을 때는 야수 실책이 있어도 막아내는데, 우주가 아직은 그 기가 없었지만 직전 경기보다는 공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이날 팽팽한 상황에서 두산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두 김민석과의 승부, 볼카운트 2-2에서 152km/h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정우주는 박지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카메론에게도 2-2에서 5구 151km/h 직구로 방망이를 헛돌게 만들었다. 이유찬에게는 직구만 5개로 승부했다. 
그 다음 타자와의 승부도 다섯 번째 공에 결정이 났다. 정우주는 152km/h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정우주가 10회말을 잘 막은 뒤, 한화는 마지막 공격이었던 11회초 3-1로 리드를 가져왔으나 11회말 2점을 지키지 못하고 지지 않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thecatch@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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