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장점은 배고픔, 스윙 굉장히 파워풀” 강정호 극찬…KIA 1루수 전쟁 승자? 육성선수 신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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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은 올해 박재현(20)과 함께 KIA의 대표적 히트상품이다.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2022년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올해 정식선수가 됐다. 1군 17경기서 53타수 17안타 타율 0.321 2홈런 6타점 9득점 출루율 0.429 장타율 0.491 OPS 0.920 득점권타율 0.188이다.
강정호가 눈 여겨 본 박상준의 강점은 코일링(몸을 꼬는 동작)을 했다가 풀어주는 파워와 스피드다. 그 과정이 좋아서 힘 있는 스윙을 하고, 좌우투수 가리지 않고 홈런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KIA가 정말 좋은 선수를 육성선수로 잘 받아왔다. 스윙이 굉장히 파워풀하다. 테이크백에 이어 코일링 하는 동작부터 풀어주는 파워와 스피드가 굉장히 좋아요. 좌측이나 우측이나 다 홈런을 칠 수 있는 메커닉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1군 경험이 많이 없지만, 1군 경험을 많이 쌓으면 KIA의 1루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많이 든다. 이 선수의 장점은 배고픔이다. 1루수는 타격 생산력이 먼저 평가가 되기 때문에 잘 쳐야 사는 포지션이다. 과연 좋은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걸 가져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박상준은 현재 내복사근 부분 손상으로 휴식에 들어갔다. 고비다.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상으로 쉬어도 좋은 감각을 잃을 수 있다. 아직 풀타임 경력이 없고, 자신의 노하우가 부족한 시기다. 주변에서 잘 도와주고, 본인도 노력을 기울이면 극복할 수 있다.
강정호는 “시즌을 하다 보면 슬럼프가 한번씩 온다. 이걸 어떻게 빨리 극복할 것인가. 육성선수에게 1군 기회가 오는 건 정말 쉽지 않거든요. 옛날 김현수가 그랬고, 그런데 1군 선수로 오기까지 굉장히 험난한 과정이 있었을 텐데 1군에서도 뭔가 조급해 보이지 않는다. 자기가 갖고 있는 장점을 많이 보여준다. 그런 부분에서 좋게 평가를 해준다”라고 했다.
단, 강정호는 단점도 언급했다. “조금 걱정되는 건 항상 스윙이 파워풀하다 보니, 조금 더 노련해질 필요가 있다. 볼카운트별로 대처하는 능력이 있으면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KIA가 나중에, 3년 뒤에 1루수가 박상준이 될 것 같다. 굉장히 좀 좋아 보인다고 평가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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