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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승부수 적중’ 김기동 감독 “결과 안 좋았다면 엄청난 비난 받았을 것…끝까지 믿었다” [상하이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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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승부수 적중’ 김기동 감독 “결과 안 좋았다면 엄청난 비난 받았을 것…끝까지 믿었다” [상하이 현장 일문일답]

그야말로 ‘믿음의 승리’다. 중국 슈퍼리그 3연패를 차지한 상하이 하이강(중국)을 적지에서 완파한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소신껏 내보낸 선발 자원이 제몫을 해내고 팀으로 뭉쳐 싸운 것에 만족해했다. 김기동 감독은 25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SAIC 푸동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5라운드 상하이 하이강과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한 뒤 “그동안 흐름이 좋지 않았다. (중국) 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ACLE에서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한 서울은 3위로 도약했다. 서울로서는 의미가 큰 승리다. 당장 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에서 선두 경쟁하는 것 뿐 아니라 직전 K리그1에서 김천 상무에 1-3으로 져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은 리그 5위를 유지했으나 6위 강원FC와 승점 49 타이를 허용했다. 오는 30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처지에 몰렸다. 서울은 이번시즌 최소 목표인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는 5위를 사수해야 한다. 내달 코리아컵 결승에서 전북 현대가 광주FC에 이기면 K리그1 5위가 ACL2에 진출한다. 이날 선발 공격진에 루카스가 공식전 3경기 만에 합류한 데 이어 센터백 정태욱이 2개월 만에 가세했다. 둘 다 전반 경기 리듬을 찾는 데 고전했지만 기어코 후반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루카스는 후반 린가드의 크로스를 헤더 결승골로 연결했고, 정태욱은 상하이의 막판 공세를 제어했다. 2골1도움으로 날아오른 린가드가 주연이었다면 둘은 조연 구실을 했다. 김 감독은 “정태욱과 루카스는 그동안 못 뛰었는데, 이번에 뛰려는 의욕이 강했다. 내게 표출했다”며 “결과가 안 좋았다면 엄청난 비난을 받을 선택이었으나 잘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반 끝나고 교체했다면 서로 원하지 않는 상황이 나올 수 있었다. 끝까지 믿고 경기를 뛰게 했다. 루카스는 골을 넣었고 태욱이는 여러 상황에서 좋은 수비를 해줬다”고 말했다. 향후 팀이 더 에너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겼다. 다음은 김기동 감독과 일문일답
- 상하이 원정 승리 소감은? 그동안 (리그에서) 흐름이 좋지 않았다. (중국) 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승리해 기쁘다. 경기에 못 나간 선수가 오늘 경기에 들어갔는데 많은 에너지를 줬다. 경기 전에 얘기했듯 그간 급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오늘은 냉정하고 침착하게 90분간 우리 형태를 유지하며 하고자 하는 축구를 했다. 감독으로써 이런 게 지속하도록 해야할 것이다. - 감독의 믿음도 승리의 커다란 동력이었다. 루카스와 정태욱 등 모처럼 들어간 선수가 경기 리듬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으나 후반에도 투입, 제몫을 했는데. 선수를 선택하는 데 있어 팀 사정이 좋았다면 더 쉽게 결정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아니어서 감독으로 상당히 고민이 컸다. 선수는 90분을 다 뛰고 싶어한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도 마찬가지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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