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3연패…추락한 대전 황새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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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대전하나시티즌이 충격적인 3연패에 빠졌다. 대전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에 0-2로 패했다. 대전은 3경기 연속 무득점과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순위도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직전 라운드에서 광주FC를 3-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따낸 강원은 2연승으로 승점 9를 쌓아 부천FC,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공동 8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점유율은 대전이 54%로 강원(46%)을 앞섰지만, 실질적인 공격 효율은 크게 떨어졌다. 점유 대부분이 후방과 중원 깊은 지역에서 이뤄졌고, 전진 패스와 침투로 연결되는 장면은 제한적이었다. 슈팅 수 6-12, 유효 슈팅 3-5 등 공격에서도 밀렸다. 물러서는 수비와 헐거운 조직력은 전반 34분 첫 실점을 불렀다. 대전은 강원 수비수 이기혁에게 압박당하면서 패스 미스를 범한 뒤 페널티 지역 왼쪽을 공략당했다. 강원 이유현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고영준이 재치 있게 가슴으로 떨궈주자 김대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 골 네트를 갈랐다. 대전 수비진이 계속 뒤로 물러나며 공간을 헌납한 점이 뼈아팠다. 대전은 강원의 강한 압박에 전반 슈팅 1개에 그치며 끌려갔다. 반면 강원은 전반에 슈팅 9개(유효 슈팅 5개)를 기록하며 대전을 압박했다. 전반을 0-1로 끝낸 대전은 후반 10분 좋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명재가 차올린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안톤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설상가상으로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추가 실점했다. 강원 강준혁의 크로스가 대전 수비수 김문환의 머리를 맞은 뒤 골문으로 들어간 것이다. 대전은 이기려는 의지도 부족해 보였다. 대전의 파울 수는 9개로 강원(18개)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대전이 최근 3연패 동안 내준 골은 4골이다. 경기당 1.33실점으로 수치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빈곤한 득점력이다. 대전은 점유율 3위, 드리블 성공 2위, 패스 성공 2위 등 기본 지표에서는 상위권이지만, 슈팅 수와 득점력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경기 후 “팬들에게 죄송하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경기”라며 “감독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빠르게 반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투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훈련한 부분들을 실험적으로 적용해보려고 한다”고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대전은 오는 18일 선두 FC서울과 서울에서 맞붙는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력은 우리가 압도했다”며 “우리의 게임 모델에 입각해 상대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잘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시즌 초반 어려울 때 이정효 감독이 광주에서 겪은 경험을 알려줘 도움이 됐다”며 “멘토 역할을 해준 이 감독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대전은 최근 2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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