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앞두고 손흥민+이강인 탈락! 외신 선정 진정한 에이스는?…"지금까지 인정 못 받았지만 자신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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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각) '황인범은 언제나 마땅한 인정을 받아온 선수는 아니다'며 '한국 대표팀에서 보통 관심의 중심이 손흥민이나 이강인에게 쏠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유럽에서 7시즌을 뛴 선수다. 러시아와 그리스, 그리고 세르비아를 거치며 능력을 끌어올린 그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다. 한국 대표팀 중원의 엔진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궂은일을 수행하는 중이다. 그의 역할은 보통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키패스를 연결하는 데 집중돼 있다.
그랬던 황인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의 첫 경기 체코전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지난 12일 한국은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황인범의 칩슛을 기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인범은 종료 직전 오현규의 결승골까지 도우면서 최고 수훈 선수가 됐다. 일부 핵심 선수들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상황에서 황인범은 대표팀의 본보기가 됐다.
어찌 보면 황인범이 대표팀에 돌아온 것은 한국에 큰 행운이었다. 그는 3월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뛰지 못하며 페예노르트에서의 시즌 막판을 날렸다.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다. 다행히도 황인범은 월드컵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대표팀에 무사히 승선할 수 있었다.
매체는 '황인범은 경기장 밖에서는 항상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의 선수였다'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그에게서 점점 자신감과 리더십까지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아직 30세가 되지 않은 황인범이지만, 대표팀에서는 어느덧 베테랑 위치에 있다. 2018년 A대표팀 데뷔 이후 사실상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해 왔다.
ESPN은 황인범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하기도 했다.
매체는 '그는 후방 플레이메이커처럼 침착함, 상황 판단력, 패스 능력을 갖췄다'며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처럼 활동량과 영리한 움직임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2선 공격수처럼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창의성과 결정적인 패스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감을 찾은 황인범은 멕시코전에서도 핵심 선수가 될 전망이다.
ESPN은 '손흥민과 이강인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도 여전히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황인범 역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는 이미 한국 대표팀에서 손흥민, 이강인 못지않게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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