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이닝이 3명인데 리오스는 쉬고 김진성 손주영은 대기…염경엽 감독이 내세운 '누적 피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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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3일 롯데전에서 투수 7명을 기용했다. 선발로 김진수가 등판했지만 올 시즌 내내 불펜으로 나왔던 선수라 긴 이닝 투구가 어려웠다. 2이닝만 던진 뒤 함덕주로 교체됐다. 함덕주가 1이닝을 던진 뒤 김진성이 4회와 5회를 막았다. 투구 수는 30구. 이어 리오스가 2이닝을 22구로 틀어막고 8회 김영우에게 공을 넘겼다. 김영우가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교체되고, 손주영이 1사 1루에서 올라와 21구를 던지며 '5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다.
12일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고도 5-16으로 대패했지만, 대신 핵심 불펜투수를 아끼면서 13일과 14일 경기를 모두 대비할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14일 경기 전 "불펜데이를 막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잘못하면 다음 주까지도 여파가 이어진다. 그러다 시즌을 망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나는 나름대로의 조건이 있다. 투수들의 피로도가 어느 수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금요일 경기에서 힘을 빼버린 거다. 그래야 토요일 일요일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오스는 관리 차원에서 오늘 빼주지만, 시즌을 계속 치르는 중이었다면 (14일도)1이닝은 쓸 수 있었다. 투구 수도 30구 미만이었고 누적 피로도가 높지 않았다. 나머지는 다 연투가 된다"며 "다른 투수들은 (자신의 기준에서)누적 피로도가 60% 정도다. 오늘 나가면 80%까지 올라갈 거고, 내일 하루 쉬면 다시 50% 정도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손주영의 5아웃 세이브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멀티이닝을 쓸 거다. 단 조건이 있다. 누적, 현재의 피로도가 낮을 때 필요한 상황에서만 쓴다. 유영찬에게 멀티이닝을 많이 맡겼지만 그 피로도 누적 기준을 적용해서 기용했다. 막 쓴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잠실 롯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천성호(지명타자)-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임찬규
1군 엔트리에는 변화가 있다. 내야수 강민균이 내려가고 이영빈이 합류했다. 이영빈은 1군 말소 후 퓨처스리그 9경기에서 타율 0.344, OPS 0.864를 기록하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9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만 안타를 쳤는데 3경기가 3안타 이상 '몰아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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