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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같은 데뷔전 역전 끝내기 홈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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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같은 데뷔전 역전 끝내기 홈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브레이든 몽고메리가 주인공이었다. 몽고메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팀이 4-5로 뒤지던 10회말 2사 3루에서 좌월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애틀랜타 마무리 투수 라이젤 이글레시아스와의 1S 승부에서 들어온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고, 높게 뜬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몽고메리는 스스로 믿을 수 없다는 듯 포효하면서 베이스를 돌았고,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온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2024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번째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던 몽고메리는 시즌 뒤 개럿 크로세 영입을 계기로 트레이드 카드가 돼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해 싱글A와 더블A에서 시즌을 보낸 그는 올 시즌에도 더블A에서 출발한 가운데, 지난해 트리플A로 승격했고, 이날 애틀랜타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몽고메리는 펄펄 날았다. 2-2 동점이던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적시타로 작성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화이트삭스가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전에 접어든 가운데, 연장 10회초 실점하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몽고메리는 역전 끝내기 투런포로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몽고메리는 경기 후 "정말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화이트삭스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한 KBO리그 출신 에릭 페디는 "모두가 데뷔전을 떠올려 봤을 때 이런 활약을 펼쳐 보이는 선수는 극히 드물다"며 "정말 그가 자랑스럽다. 그동안 해온 모든 노력에 대한 보상일 것"이라고 칭찬했다.
MLB닷컴은 엘리아스 통계를 인용해 '몽고메리는 빌리 파커(1971년), 조쉬 바드(2002년), 미겔 카브레라(2003년), 카를로스 페레즈(2015년)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5번째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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