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없어도 강한 휴스턴, 커리·버틀러·그린 다 뛴 GSW에 104-100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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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최고 스코어러가 빠졌음에도 휴스턴 로키츠는 강했다. 휴스턴이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컵대회 서부콘퍼런스 조별리그 C조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에 104-10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12승4패로 서부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바로 직전 경기였던 유타 재즈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승10패가 됐다.
휴스턴은 이날 팀내 평균 득점 1위인 듀란트가 개인 문제로 결장했다. 25일 피닉스 선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이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 드레이먼드 그린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전력상으로는 골든스테이트가 밀릴 것이 없었다.
실제로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9-47, 12점 차로 앞서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3쿼터부터 경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휴스턴은 3쿼터 골든스테이트의 득점을 17점으로 묶고 27점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격차를 2점으로 줄였다. 67-74로 끌려가던 쿼터 종료 2분47초 전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의 자유투 1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종료 19.6초 전 리드 셰퍼드의 덩크로 74-74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종료 2.4초 전 골든스테이트 퀸튼 포스트가 득점을 올리며 74-76으로 뒤진채 4쿼터에 돌입했다.
휴스턴은 4쿼터 시작 13초 만에 애런 할러데이의 3점슛으로 77-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JD 데이비슨의 연속 득점과 알파렌 센군의 득점으로 83-76까지 달아났다.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추격해와 팽팽해진 승부는 종료 30.6초를 남기고 스미스 주니어의 자유투 2득점으로 휴스턴이 102-95로 달아나며 쉽게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종료 16.1초 전 윌 리차드의 레이업 득점으로 2점을 만회한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센군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기회를 잡았고, 종료 6.6초 전 모제스 무디의 3점슛으로 100-102, 2점차로 따라붙어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종료 5.4초를 남기고 셰퍼드가 자유투 2득점으로 104-100으로 차이를 벌렸고, 마지막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며 휴스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휴스턴은 셰퍼드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센군도 16점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21점으로 활약했으나, 커리가 14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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