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은혜가 먼저" 보은 선택한 먼시, 다저스 팬들도 박수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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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MHN에 보내온 보도자료를 통해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 그리고 내야수 맥스 먼시와의 연장계약 소식을 전했다. 둘 다 다저스의 '백투백'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들이다.
다저스 보도자료에 따르면 먼시는 올 시즌 연봉으로 1000만 달러를 받는다. 그리고 내년 연봉은 700만 달러다. 만약, 좋은 활약을 이어 간다면 2028년 연봉 1000만 달러의 클럽옵션도 있다. 본인 하기에 따라 앞으로 최장 3년간 다저스와 동행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먼시는 초창기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한국행까지 고려했을 정도다. 하지만 2018년 배수의 진을 치고 다저스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았다. 그해 단숨에 35홈런을 쏘아 올리며 거포 본능을 뽐낸 것.
이후 먼시는 '35-12-36-21-36-15-19'홈런을 쏘아 올리며 내셔널리그 '슬러거'로 전성기를 보냈다.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물론 월드시리즈 반지도 3개나 챙겼다. 모두 다저스 이적 후 생긴 일이다.
하지만 먼시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그의 이번 연장계약 연봉규모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팬들도 의아해 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먼시는 계약 후 가진 LA 타임즈 등 미국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더 벌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며 다저스와 재계약한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저스는 내가 야구를 못할 뻔 했을 때 기회를 준 팀이며 때문에 늘 감사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이곳에서 뛰며 팀동료는 물론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등 다저스 조직과 쌓은 유대관계 또한 소중하다"며 돈보다 다저스에 대한 보은과 신의를 우선시 했음을 설명했다.
먼시는 또 "돈을 쫓아 다른 팀으로 갔다가 다저스가 우승하는 걸 벤치에 앉아서 지켜 보고 싶지 않았다"며 "돈이 목적이 아니라 계속 이기고 싶다. 다저스와 함께 우승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실 에르난데스와 먼시 모두 최근 수 년간 '에이징커브'가 확연하게 드러난 선수들이다. 때문에 다저스와 재계약하지 않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자신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만들어준 베테랑 선수들을 끝까지 챙기는 클래스를 보여줘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먼시 또한 돈을 쫓기보다 다저스에 대한 보은과 신의를 우선시 한 것에 대해 팬들 또한 박수를 보내고 있다. 왜 다수의 선수들이 '다저스'의 일원이 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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