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새로운 옵션' 혼현 전사 카스트로프, "일찍 마친 시즌, 오히려 좋다...몸상태 100% 만들 기회"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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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23, 묀헨글라트바흐)가 생애 첫 월드컵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핵심 키워드는 분명했다. ‘컨디션’이다.
카스트로프는 29일 국내 언론과 온라인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앞둔 현재 상황과 준비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월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다. 출전하게 된다면 큰 영광이고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며 "한국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독일과 한국 이중 국적을 가진 선수로,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뒤 대한민국 대표팀을 선택한 케이스다.
독일에서는 U-16부터 U-21까지 단계적으로 대표팀에 발탁되며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특히 U-21 대표팀까지 올라서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공격 포인트와 경기 영향력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보였다. 다만 부상으로 U-21 유럽선수권 출전은 무산됐다.
이후 2025년 8월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변경하며 한국 대표팀 합류가 확정됐다. 9월 A매치에서 미국전 교체 출전으로 데뷔했고, 멕시코전에서는 선발로 나서며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활동량과 투지, 수비 가담 능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중원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대표팀에서는 주로 3선 미드필더 역할이 예상됐지만, 상황에 따라 측면이나 수비 포지션까지 소화하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2026년에는 소속팀 포지션 영향으로 대표팀에서도 수비수로 분류되기도 했다.
대표팀 적응 과정도 빠른 편이다. 손흥민, 이재성 등과의 소통을 통해 팀에 녹아들었고, 한국어 역시 꾸준히 배우며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A매치 기록은 2경기(125분) 출전이며,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내 새로운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스트로프가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시즌 막판 관리였다. "긴 시즌을 치른 뒤 국제대회에 나서는 건 모든 선수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선수들이 몸에 통증을 안고 뛰게 된다"라며 현실적인 부분을 짚었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카스트로프는 "시즌을 일찍 마친 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몸 상태를 유지하고 부상 없이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 달 정도 휴식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준비 과정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월드컵 전에 약 2주 반 정도의 준비 기간이 있다. 그 기간을 활용해 몸 상태를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은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신중했다. "대표팀에서 내 역할을 지금 규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라면서도 "대표팀의 일원이 된 것만으로도 기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중요한 건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것, 그리고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이제 남은 건 결과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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