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KBL 첫 ‘형제 단장-감독’ 뜬다···DB ‘이규섭 감독 선임’ 이흥섭 단장과 함께 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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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새 감독 선임에 파격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김주성 감독과 결별한 DB가 최근 부산 KCC의 우승을 보좌한 이규섭(49) 코치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특히 이흥섭 DB 단장과 이규섭 신임 감독은 ‘친형제’ 사이로, KBL 역사상 유례없는 ‘형제 단장-감독’ 체제가 구축됐다.
DB는 15일 “이규섭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규섭 감독은 고려대를 졸업 후 2000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해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데뷔 첫 시즌인 2000-2001시즌과 2005-2006시즌 소속 팀의 두 번의 우승에 기여하고 2013년 은퇴했다. 또한, 2001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 장신 슈터로 활동하며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은퇴 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NBA G리그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정규 코치를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8년간 서울 삼성에서 코치, 감독대행으로 활동했고 해설위원을 거쳐 2025-2026시즌 부산 KCC에서 수석코치로 복귀했다.
DB는 “풍부한 코치경험은 물론 아마추어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유진, 김보배 등 신인선수들의 육성·발전에 기여하고, 팀 내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구단과 함께 단단한 팀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수석코치로는 박지현 코치를 재계약했다.
DB는 올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올랐으나 6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에 3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계약기간이 끝난 김주성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 선임 과정을 겪었다.
공교롭게도 DB를 떨어뜨리고 우승까지 이뤄낸 ‘슈퍼팀’ KCC의 수석코치로 활약한 이규섭을 선임했다.
현역 은퇴 후 코치와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이규섭은 프로 첫 감독 생활을 형이 단장으로 있는 팀에서 시작하게 됐다. DB를 이끄는 이흥섭 단장과 코트 지휘봉을 잡을 이규섭 신임 감독은 농구계에서 소문난 우애를 자랑하는 친형제다. 형제가 한 구단의 운영과 현장을 동시에 책임지는 모델은 1997년 KBL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규섭 감독은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KCC에서 선수들의 심리를 아우르고 이상민 감독을 도와 전술적 유연함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B는 이번 감독 교체를 통해 ‘DB 산성’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이규섭 신임 감독의 색깔을 녹여내 우승권 도전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흥섭 단장과 이규섭 감독이 만들어갈 ‘뉴 DB’가 과연 원주에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농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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