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부활했는데…포스팅 대형 악재 터지나, 벌써부터 MLB '직장 폐쇄' 우려 "일본이 매력적인 선택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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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2026~2027년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대한 5가지 이른 질문을 화두로 던졌다. 메이저리그 노사협약(CBA)은 오는 12월2일자로 만료되며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에서 그 전에 합의점을 찾아야 하지만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쉽지 않은 분위기다.
양측이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최대 쟁점인 팀 연봉 총액 상한제 ‘샐러리캡’을 비롯해 팀 연봉 하한선과 최저 연봉 상승, 서비스타임 조작 등 첨예하게 대립 중인 안건들이 넘친다. 직장 폐쇄가 확실시되고,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즌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이나 구단들도 전략을 미리 짜야 한다.
MLB 선수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MLB를 꿈꾸는 아시아리그의 선수들에게도 변수가 될 수 있다. ESPN은 ‘포스팅 절차를 거치는 데 45일(일본 45일, 한국 30일)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직장 폐쇄는 한국과 일본 구단들의 선택지를 제한할 수 있다. 구단들은 가능한 가장 빠른 시기에 포스팅을 바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한국과 일본의 새 시즌이 시작된 후에 일어날 막판 계약 쇄도 때문에 오프시즌 전체를 사실상 놓칠 수 있다’며 직장 폐쇄로 포스팅 일정이 꼬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21년 시즌 후에도 MLB 직장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오프시즌 행정 업무가 3개월 넘게 올스톱된 바 있다. 2022년 3월11일 CBA 타결을 이뤄 직장 폐쇄가 해제되자마자 밀린 계약들이 한꺼번에 주르륵 쏟아졌다. 다가올 직장 폐쇄도 비슷한 타임라인으로 흘러갈 수 있다. 기간이 더 길어진다면 3월말 한국과 일본의 시즌이 개막한 뒤가 될지도 모른다.
다가올 겨울 KBO리그의 포스팅 후보로는 ‘거포 3루수’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있다. 지난 2월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의 초대형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은 시즌 후 MLB 포스팅 신청 조항을 넣어뒀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 끝에 2군에 내려갔지만 1군 복귀 후 반등한 노시환은 아직 만 25세에 불과한 젊은 나이로 MLB 도전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시즌 후 MLB FA 시장에 대형 타자 매물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직장 폐쇄로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포스팅 과정에서 제대로 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도 못하고 발이 묶여버릴 수 있다. 11년 307억원 보장 계약을 파기하고 이런 변수를 감수하는 건 더욱 어렵다. 포스팅은 아니지만 시즌 후 FA가 되는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도 MLB 도전에 나선다면 직장 폐쇄가 암초로 작용할 수 있다.
ESPN은 ‘MLB 구단 관계자들은 직장 폐쇄가 애매한 선수들의 거취 결정을 빠르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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