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울 자격 충분하다" 손흥민, 체코전 앞둔 강한 자신감 [공식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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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꿈꿨던 월드컵에 다시 나서게 돼 기쁘다. 미국에서부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필요 이상으로 노력했다. 내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개인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대표팀 생각만 하고 있다. 상대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체코와의 대결인 만큼 제가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한 사전 캠프를 마친 뒤 지난 6일 과달라하라에 입성해 체코전 준비에 매달렸다. 조별리그를 넘어 더 높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체코전을 대비해 홍명보호는 철저한 준비를 실시했다.
4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손흥민은 "처음이든 네 번째든 월드컵은 항상 어린아이처럼 설렌다. 그동안 많은 아픔도 있었지만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며 준비해 왔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월드컵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하지만 꿈의 무대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든 네 번째든 월드컵에 나서는 마음가짐은 똑같다. 성숙해졌고 포지션의 변화도 있었지만 감정은 다르지 않다"며 "선수단 분위기는 소집 때부터 좋았다. 모두가 대표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오히려 너무 열심히 해서 진정시켜야 할 정도다. 준비한 것들이 경기장에서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체코 선수들을 어떻게 뚫을지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팀과 함께 뛰어야 한다. 동료 선수들이 모두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모든 선수는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저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잘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우리만의 방식대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멕시코 현지 팬들의 관심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께서 사랑을 보내주셨다. 라스트 댄스라는 말도 있었지만 제가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 결국 결정은 제가 하는 것이다. 여러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유지만 제가 잘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경기장에 오니 많은 취재진도 만나게 됐고 운동장 상태도 보면서 더 설레게 됐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체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이지만 분명 장점이 많고 좋은 선수들도 많다. 다만 상대의 장단점보다는 우리가 100%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월드컵을 위해서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선수들 모두 준비가 잘 됐다. 각자가 가진 것 이상의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만 오늘이 더 중요하다. 내일은 내일이 되면 중요해진다. 인생을 걸고 임할 만한 경기다. 남은 훈련도 잘 준비하고 제가 가진 것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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