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적 소식 접한 LG 박해민 "너무 짧은 시간 함께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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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은 25일 한국시리즈 우승 인사차 뉴시스 사옥을 방문해 김현수의 이적 소식에 대해 "이적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짧은 시간밖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8년간 LG의 주축 타자로 활약했던 김현수는 이날 KT 위즈와 3년, 총액 5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총액 20억원)에 사인하며 팀을 옮겼다.
이보다 앞서 지난 21일 박해민은 LG와 4년 최대 65억원에 계약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부터 두 선수는 상대 팀에서 경쟁하게 된다.
박해민과 김현수는 올 시즌 LG가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의 주장 완장을 찬 박해민은 트레이드마크인 호수비는 물론 49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10년 만에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현수 역시 시즌 내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더니,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선 5경기 9안타 1홈런 8타점 3득점 타율 0.529 맹활약을 펼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이에 LG는 올겨울 프리에이전트(FA)가 된 두 선수를 모두 붙잡고자 했으나, 샐러리캡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해민은 "제가 굉장히 좋아했던 선배여서 LG에서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적 소식을 듣고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엽경엽 LG 감독 역시 "(김현수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 3년 동안 고생했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팀의 좌익수이자 3번 타자가 빠진 만큼 염 감독은 "아무래도 김현수의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재원과 천성호를 잘 육성해서 빈자리를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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