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패패패패' 현실 되다니…'14⅔이닝 1실점' 김진욱에게 내려진 특명, '4연패 수렁' 롯데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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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은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쾌조의 페이스를 선보이는 김진욱이다. 2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는 4⅔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14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86(19⅓이닝 4실점)으로 팀의 실질적 '에이스' 노릇을 한다.
특히나 '연패 스토퍼' 역할을 제대로 하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8일 KT 위즈전에서 김진욱은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의 6-1 승리를 견인하고 7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팀이 2연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번의 등판에서 내리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그런데 이번에도 상황이 비슷하다. 아니, 어쩌면 더 심각하다. 15일 LG전 이후 롯데는 4경기를 내리 졌다. 16일 LG전 4-7 패배를 기점으로 18~19일 한화 이글스전 연패, 전날(21일) 두산 베어스전 패전까지 한 번도 승리를 못 따냈다.
팀 성적도 6승 13패(승률 0.316)로 9위를 도통 벗어나지 못한다. 하위권 팀의 '고독한 에이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는, 본인만 이기고 다른 경기에서 전부 진 다음 본인의 턴이 돌아오는 상황이 김진욱에게 일어난 것이다.
김진욱을 제외한 다른 선발 투수들이 흔들린 탓도 있다. 엘빈 로드리게스부터 제레미 비슬리, 박세웅에 이르기까지 3명 모두 퀄리티스타트(QS)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나균안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타선이 문제다. 16일 롯데전 4득점 이후 3경기에서 도합 3점을 낸 것이 전부다. 어느새 팀 OPS도 리그에서 2번째로 낮은 0.688까지 추락했고, 팀 득점(58득점)은 최하위까지 밀려났다.
상황이 이러니 김진욱이 제 역할을 해도 롯데가 승리하리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인 것도 사실이다. 오죽하면 팬들은 김진욱이 최소 무실점은 해야, 안정적으로 이기려면 완봉까지 달성해야 롯데가 연패를 끊으리라는 자조적인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물론 김진욱은 지난 15일 LG전에서 실제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단 2점의 득점 지원만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그만큼 최근 구위도 좋고, 자신감도 올라있다. 이러나저러나 롯데의 연패를 멈춰 세우리라는 기대가 안 나올 수 없다.
설마 했던 '김패패패패'가 현실이 된 가운데, 김진욱이 다시금 호투로 롯데의 연패를 매듭지을 수 있을까. 롯데와 두산의 경기는 오늘 오후 6시 30분에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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