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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이끄는 KIA 홈런 공장…타순·장소 가리지 않고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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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이끄는 KIA 홈런 공장…타순·장소 가리지 않고 터진다

KIA는 27일 현재 팀 홈런 63개를 쳐 2위 한화 이글스(54개)를 9개 차로 따돌리고 이 부문 1위를 질주한다.
중간 순위 선두 삼성 라이온즈(40개), 2위 LG 트윈스(32개), 3위 kt wiz(36개)는 4위 KIA에 홈런에서만큼은 명함을 못 내민다.
KIA는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솔로포 4방으로 4점을 뽑은 뒤 키움 불펜을 두들겨 9-2 낙승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경기 수(50경기)를 치렀을 때 42개였던 홈런 수는 올해 정확히 50% 급증했다.
작년에 세 차례나 허벅지 뒤 근육통으로 신음했던 김도영이 건강을 되찾아 대포를 뿜어내면서 팀 전반의 장타 생산이 월등히 나아졌다.
홈런 1위 김도영(14개)을 필두로 공동 9위 김호령·나성범·박재현·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이상 8개), 한준수(5개) 6명이 KIA의 홈런 경쟁을 이끈다.
확실한 주포가 홈런 생산에 앞장서고, 뒤를 따르는 무리가 경쟁적으로 포물선을 그리는 이상적인 그림이다.
이렇게 주전 타자들이 골고루 홈런을 치는 팀은 KIA와 한화 정도다. 강백호·요나탄 페라자(이상 10개) 쌍포와 허인서(9개), 문현빈(8개), 노시환(7개)이 한화의 홈런 레이스를 주도한다.
2015년 데뷔해 작년까지 통산 홈런 26개를 친 34세 베테랑 김호령이 경이적인 장타력을 자랑하며 KIA 타선에 큰 힘을 보탰다. 프로 2년 차 박재현의 타격 솜씨는 이미 올해 타이거즈의 최대 히트상품이 됐다.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은 고작 18경기만 뛰고도 8방의 대포를 발사해 무차별로 터지는 KIA의 파괴력을 더했다.
KIA는 홈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2개를, 원정에서는 한화(3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1개 홈런을 쳤다.
경기 1∼3회에 15개, 4∼6회에 23개, 7∼9회에 23개를 날렸고 연장전에서도 2개를 보태 뒤로 갈수록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득점권에서 터진 홈런도 15개로 한화(16개)에 이어 SSG 랜더스와 더불어 공동 2위다.
시즌 27승 1무 22패를 기록 중인 KIA는 승리한 날 홈런 46방을 몰아쳐 홈런이 곧 승리의 보증수표임을 입증했다.
4월에 26개, 이달에 34개를 몰아친 KIA가 순위 싸움이 더욱 뜨거워지는 6월에도 계속 홈런 상향 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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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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