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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 안 했는데 종료 선언…우리나라 올림픽 컬링 '오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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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 안 했는데 종료 선언…우리나라 올림픽 컬링 '오심 논란'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의 김선영-정영석 조가 심판의 조기 종료 선언으로 패배하는 치명적인 오심을 겪었다.
5일 우리나라의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2026 동계올림픽 믹스어블 대회 예선 1차전에 나섰다.
8엔드 경기 중 6엔드까지 3대10으로 끌려가던 중, 두 엔드를 남긴 상황에서 심판이 먼저 경기 종료를 선언해 혼선을 빚었다. 컬링은 승부를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선수 측이 기권 의사를 밝혀 경기를 끝낼 수 있지만, 심판이 먼저 종료를 선언하는 경우는 없다.
김선영은 "심판이 착각해 끝내야 한다고 말한 상황이었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 겪었다"고 말했다. 정영석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컬링연맹의 신미성 상임심판은 "2엔드가 남아 있었고, 12점을 따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종료를 시킨 것은 심판으로서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영석은 "점수 차가 컸고 경황이 없어 제대로 항의하지 못했다"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개인적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선영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하겠다"며 "이런 경험도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 오후 5시50분 홈팀 이탈리아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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