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이닝 미달? "오타니, 사이 영 상 받을 수 있다" 美 전망…日 팬은 "규정 바뀔 때 되지 않았나"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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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선발 등판해 5이닝 88구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3회까지 '퍼펙트'를 이어간 오타니는 4회 1사 1, 2루 위기를 잘 넘겼다. 하지만 5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바깥쪽 스위퍼를 건드려 6-4-3 병살타를 치며 오타니를 도왔다. 5회를 끝으로 불펜에게 배턴을 넘긴 오타니는 이날 타석에서도 1회 리드오프 홈런을 날리는 등 '원맨쇼'로 팀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등판 결과로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8경기 49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0.73 54탈삼진이 됐다.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했으나 40이닝 이상 소화한 MLB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다저스 선발 투수 가운데 개막 후 첫 8경기에서 오타니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사례는 '페르난도마니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1981년 달성한 0.50이 유일하다. 당시 발렌수엘라는 MLB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신인왕과 사이 영 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에 오타니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956년 제정 이래 아시아 출신 투수 역사상 최초로 사이 영 상을 수상하는 사례가 나오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이닝이다. 다저스는 현재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고, 오타니에게 한 경기에 너무 많은 공을 던지게 하지 않는 추세다. 그래서 22일 현재 오타니는 규정 이닝에 1이닝 모자란 상태다. 다저스의 기조가 끝까지 이어지면 오타니가 162이닝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성적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규정 이닝도 못 채운 선수가 사이 영 상을 받아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올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통산 3번의 골드 글러브 수상 이력을 갖춘 선수 출신 분석가 해럴드 레이놀즈는 21일 'MLB 네트워크'의 방솔 프로그램 'MLB 투나잇'에 출연해 오타니의 수상 가능성을 긍정했다. 레이놀즈는 "평균자책점이 0점대라면 사이 영 상을 못 받을 리가 없다"라며 "다른 투수들은 200이닝을 던져도 소용없을 것"이라며 오타니가 끝까지 좋은 투구를 펼친다면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해도 수상이 가능하리라 내다봤다. 한편으로는 오타니가 투구 이닝을 늘리기 위해 타석에 서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지난달부터 등판하는 날 타석에 서지 않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는 오타니다. 체력적인 요소를 고려해 이런 추세로 휴식을 더 부여하리라는 것이다. 일본 팬들은 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팀 상황에 따라 투수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타자 이도류를 포기하긴 아깝다"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평균자책점만큼 이닝 소화도 중요하다"라는 반응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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