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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주장 원기종 인터뷰] “훈련량 많을수록 좋아, 원팀 만들기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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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주장 원기종 인터뷰] “훈련량 많을수록 좋아, 원팀 만들기 최선을”

“K리그1(1부)과 K리그2(2부)는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한 끗을 좁히기 위해 훈련도 실전처럼 하자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2026시즌 경남FC 주장 완장의 주인공으로 ‘특급 조커’ 원기종(사진)이 낙점됐다. 전지훈련이 한창인 태국 치앙마이 훈련지에서 만난 원기종은 “경남FC는 지난 시즌 기록한 성적과 어울리는 팀이 아니다”라며 “올해는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고 단언했다.
원기종은 경남FC를 상징하는 대표 공격수다. 2018년 서울 이랜드 FC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뒤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경남에 합류했다. 2023시즌 34경기(플레이오프 포함)를 뛰며 11골 3도움을 기록해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24시즌 초반에는 8경기 5골을 기록한 뒤 입대했고, 김천 상무에서 처음 K리그1 무대를 경험하며 21경기 6골을 올렸다.
전역 뒤 복귀전의 임팩트도 강렬했다. 지난해 10월 말 팀에 돌아온 그는 복귀 두 번째 경기였던 화성FC전에서 후반 26분 헤더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며, 7경기 만의 팀 승리를 견인했다.
주장 완장을 수락한 배경을 묻자 원기종은 “처음엔 부담이 돼서 좀 어려울 거 같다는 식으로 말씀드렸다”며 “계속 제안을 해주시고 또 믿고 맡겨주셨기 때문에 수락했는데, 큰 부담은 갖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경남FC가 최근 부진한 시즌을 보낸 만큼 올 시즌 주장으로서 각오가 남다르다. 원기종은 “사실 작년에 전역하고 복귀했을 때 팀이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서 놀랐다”며 “지난 시즌 성적은 경남FC에 어울리지 않는다. 올해는 제가 주장도 맡았고 새 감독님도 오셨기 때문에 팀이 하나가 돼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원기종은 배성재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면 경남FC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감독님이 전술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다 보니 훈련량이 조금 많긴 하지만 이런 훈련은 많이 할수록 좋다고 본다”며 “최대한 원하시는 걸 잘 구현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K리그2에 좋은 팀이 많다고 하지만, 팀이 똘똘 뭉쳐서 싸우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는 또 하나의 변화가 예고됐다. 오는 4월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복귀골 직후 임신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날도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숨기지 않았다. 원기종은 “일단 아내와 떨어져 있다 보니까 케어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운동을 열심히 하고 가야 돈도 많이 벌고 아내와 자식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팬분들의 마음이 좋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올해는 분명히 달라져야 하고 그 과정에서 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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