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패’·김해 ‘창’… 외국인 영입 속도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01 조회
- 목록
본문
K리그2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FC와 김해FC2008이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FC는 수비 높이와 안정감 강화에 방점을 찍었고, 김해FC는 공격을 책임질 자원 확충에 무게를 실었다.
29일 양 구단에 따르면, 경남FC는 최근 몬테네그로 출신 수비수 알렉사 카라지치를 영입하고 지난 시즌 경남에서 활약한 포르투갈 출신 브루노 코스타를 김해로 떠나보냈다.
알렉사는 196㎝, 90㎏의 체격을 가진 센터백이다. 2023-2024시즌 몬테네그로 2부리그 FK이스크라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최근 3시즌 7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여왔다. 또한 몬테네그로 U17, U18, U19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연령별 국제무대 경험도 쌓았다.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 능력과 강한 대인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경남은 앞서 26일 브라질 출신 센터백 루컹도 데려왔다. 루컹은 2021년 미국 3부리그 소속 노스 텍사스SC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이후 쿠이아바, 유니앙 론도노폴리스, CS세르기피 등 브라질 내 유스(유소년팀)와 2·4부 등을 두루 거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경남은 루컹에 이어 알렉사를 더하면서 수비 조직력 강화는 물론 장신 자원을 앞세운 세트피스 전술에서 위협적인 옵션도 확보했다. 기존 외국인 단레이, 후벵 마세도, 펠리페 폰세카 등 공격수 3명에 수비수 2명을 더해 외국인 5명 체제를 꾸렸다.
김해FC의 외인 영입은 공격 쪽에 무게가 실렸다. 김해가 새로 영입한 브루노는 지난여름 경남에 합류한 포르투갈 1부 리그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후반기 1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발기술과 탈압박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해는 앞서 19일 영입한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 베카 미켈타제와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 미겔 바이조 커버에 브루노를 더해 외국인 3명 구성을 마쳤다.
한편, 두 구단 모두 K리그 겨울 이적시장 마감 기한인 3월 27일까지 외국인 선수를 추가 보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부턴 K리그에서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인원 제한 없이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83년 시작된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없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K리그2의 경우 동시 출장은 그대로 4명까지 가능하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