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0분 전' 깜짝 투입 결정, 불안감 지우며 '최다' 13득점..."챔피언이 되는 건 항상 어려운 일" 도우미 자처한 이든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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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8일 펼쳐진 OK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57이 되며 1위 현대캐피탈(승점 59)을 추격했다.
이날 호주 축신의 아시아 쿼터 이든은 처음으로 1세트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시즌 중에 팀에 합류 후 2경기 출전에 그친 가운데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는 1세트부터 팀 내 최다인 8점을 기록하며 장점인 빠른 공격 능력을 자랑했다. 3세트까지 전체 서브와 블로킹 1개씩을 포함해 자신의 V-리그 최다인 13득점에 공격 성공률 55.5%를 기록했다.
이든의 선발 출전은 정한용의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나에게도 서프라이였다. 정한용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고 경기 전에 이든의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면서 “이든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활약을 칭찬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든도 “경기 시작 10분 전에 스타팅 이야기를 들어서 놀랐는데 오랜 기간 훈련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했다. 스스로를 믿었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고 웃었다.
중요한 시점에 팀에 합류한 것을 두고는 “감독님이 원해서 이 팀에 왔다는 걸 알고 있다.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전으로 나서지 못한다고 낙담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다”고 밝힌 이든은 “V-리그도 재미있는 곳이다. 어느 리그보다 치열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즐기려 한다”고 웃었다.
정지석과 정한용이 주전으로 나서지만 OK전처럼 변수가 발생했을 때 이든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걸 입증한 경기다. 그는 “챔피언이 되는 건 어느 나라든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서로를 더 끌어주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시즌이 끝났을 때는 챔피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준우승의 아픔도 이야기했다. 이든은 “프랑스에서 챔피언십에 올라간 적이 있는데 마지막에 져서 우승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며 “매 경기 한 포인트 집중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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