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출루 굴욕' 박찬호 8안타 폭주, KIA 징글징글하게 괴롭혔다…두산 5연속 위닝시리즈[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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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대8로 졌다. KIA는 시즌 성적 34승1무31패를 기록, 4위를 지켰다. 그러나 이번 주 4위를 위협하는 한화 이글스와 두산을 차례로 만나 모두 1승2패에 그치면서 5위권과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5연속 위닝시리즈를 질주, 시즌 성적 33승2무31패를 기록해 한화(32승1무31패)를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규성(유격수)-김태군(포수)-박민(3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김태형.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손아섭(좌익수)-양의지(지명타자)-오명진(2루수)-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윤준호(포수)-강승호(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 KIA 선발 김태형은 최소한 자기 몫을 해냈다. 5이닝 75구 6안타(1홈런) 무4사구 1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회부터는 불펜을 가동했고, 김범수(1이닝)-한재승(0이닝 2실점)-곽도규(1이닝)-이형범(1이닝 2실점)-지현(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KIA 타선은 두산 에이스 곽빈 공략에 실패했다. 곽빈은 6이닝 96구 4안타 3사구 1볼넷 7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KIA는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아데를린은 6주 5만 달러(약 7500만원)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10홈런, 31타점을 기록하며 해당 기간 팀 내 1위였다. 김도영과 나성범이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선에 좀ㅊ럼 불이 붙지 않았다. 박찬호는 친정 KIA를 울렸다. 지난 시즌 뒤 두산과 4년 80억원 FA 계약을 하고 이적, 지난달 12~14일 처음 광주 원정을 치렀을 때는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박찬호의 2번째 광주 원정은 180도 달라졌다. 3연전 통틀어 13타수 8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위닝시리즈에 앞장섰다. 양의지가 1회초 기선 제압포를 터트렸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한 상황. 카메론이 삼진, 손아섭이 유격수 뜬공에 그친 가운데 양의지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0-2가 됐다. 김태형의 스위퍼가 높게 들어간 것을 베테랑 양의지가 놓치지 않았다. 김호령이 1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곽빈에게 중월 홈런을 빼앗았다. 볼카운트 3B1S에서 곽빈의 시속 152㎞ 직구가 가운데로 살짝 몰렸다. 시즌 9호포. 김호령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8홈런이었다. 박찬호가 친정 KIA의 추격을 뿌리쳤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선상 2루타를 쳤다. 안재석의 유격수 땅볼로 박찬호는 3루까지 갔고, 윤준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3이 됐다. KIA는 7회초 두산에 2점을 더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안재석이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쳐 1-4로 벌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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