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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자 테니스 스타, 코트에서 옷 벗는데 90초...2억 5천 드레스에 "패션쇼냐"vs"그냥 의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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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자 테니스 스타, 코트에서 옷 벗는데 90초...2억 5천 드레스에 "패션쇼냐"vs"그냥 의상일 뿐"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29일(한국시간) "오사카가 프랑스 오픈에서 또 한 번 화려한 워크온 패션을 선보였다. 다만 경기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 끝에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를 꺾고 힘겹게 3회전에 올랐다"라며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오사카는 29일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베키치를 상대로 7-6(7-1), 6-4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간은 1시간 50분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 “오사카가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 앞서 강렬한 의상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그는 검은색 코르셋과 긴 주름 스커트, 반짝이는 금빛 드레스를 매치한 채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고, 경기 직전 지퍼를 내리며 화려한 스팽글 장식의 경기복을 공개했다. 이번 의상은 업사이클링 디자인으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 디자이너 케빈 제르마니에가 나이키와 협업해 제작한 작품이다. 오사카가 과거 대회에서 착용했던 나이키 재킷과 테니스 스커트, 드레스 등을 재활용해 새롭게 구성했고, 수백 개의 크리스털 장식을 손수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해당 의상의 가치가 약 15만 달러(약 2억 2,500만 원)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오사카는 “디자이너들이 기존 의상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과정을 보는 게 정말 재미있다”며 “처음 드레스를 봤을 때는 마치 밤에 반짝이는 에펠탑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햇빛 반사가 너무 강해서 심판이 코트에서 내쫓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다”며 웃어 보였다.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오사카는 메이저 대회마다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해파리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과 넓은 챙 모자, 흰색 베일, 양산까지 활용하며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는 빨간 장미 장식과 인형 ‘라부부’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고, 멧 갈라에서는 붉은 깃털 장식이 달린 의상으로 현지 패션계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판적인 시선도 함께 따라붙었다. 1회전 상대였던 라우라 지게문트는 경기 후 “나는 패션쇼를 하러 온 게 아니다”라며 "그녀는 갈아입고 정리하는 데 90초의 시간을 특혜로 부여받았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오사카가 코트에 들어선 뒤 의상을 갈아입는 데 1분 이상이 소요된 점을 두고, 스타 선수들에게만 관대한 규정 적용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오사카는 이런 반응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2회전에서도 흰색 플레어 형태의 긴 트레인을 착용한 채 다시 한 번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사카는 29일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도나 베키치를 상대로 7-6(7-1), 6-4 승리를 거두며 3회전에 진출했다. 무더운 날씨 속 치러진 경기에서 그는 타이브레이크에서 단 1점만 내주며 승부를 가져왔고,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오픈 3회전 무대를 밟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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