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후유증 반복, 왜 구단이 피해 봐야 할까…염갈량 작심 발언 “대표팀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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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 사직구장. LG와 롯데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의 표정은 어두워보였다. '어제 잘 못 쉬었는지' 묻자, 염경엽 감독은 “머리 아프죠. 선발 2명이나 문제가 생기면서 머리가 아프죠”라고 한숨 쉬었다. 이어 “대비는 했는데, 송승기 정도가 개수를 못 채우겠다라고 준비를 했는데. 시즌 초에 선발이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빠지면 타격을 받는다”고 아쉬워했다.
WBC 대표팀에 출전한 손주영은 팔꿈치 염증 및 부종으로 4월 중순 이후에 복귀할 전망. 송승기는 WBC에서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해 선발투수로서 투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송승기는 시범경기부터 서서히 투구 수를 늘려가려면, 80개까지 던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빌드업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도 교체 선수로 발탁된 유영찬은 그래도 마무리 투수라 1이닝 던지는 준비를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염 감독은 KBO에서 국제대회의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감독은 “내가 매뉴얼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KBO도 국제대회가 한 번 끝나면 전체적으로 어떤 매뉴얼이 만들어져야 된다. 선수 선발부터, 경기를 운영했을 때 경기에서 실수했던 점들, 경기 운영에서 좋았던 점 나빴던 점, 장점 단점을 구분해서 매뉴얼을 만들어 놓으면, 다음 WBC 할 때는 그걸 참고 하면 좋다. 계속 매뉴얼이 쌓여 있으면 단점들을 보완하는 자료가 분명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는 사람이 바뀌어도 자료로써 남는다. KBO가 좀 더 구체적으로 매뉴얼화 해서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고 재차 말했다.
KBO는 국제대회가 끝나면, 기술위원회에서 평가 보고서는 제출한다. 그러나 이후 그 자료가 이후 대회로 영향력이나 연속성에는 의문이 생긴다. 염 감독은 “선수 선발을 어떻게 하고, 선발 투수를 어떻게 뽑아야 되고, 어떻게 활용을 해야 되고, 물론 국가대표도 중요하지만 각 팀의 피해를 최소화할까, 부상을 방지할까, 이런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선수들이 리그에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런 부분들이 참고가 되어야 다음 대표팀 감독, 코치들이 그 자료들을 보고 경기 운영을 하는데 참고가 될 것이다. 일본전에 우리가 어떤 투수들을 선발로 썼고, 어떻게 했고, 그런 분석 자료들이 있을 것이다. 또 좋았을 때는 뭐가 좋았다, 안 좋았을 때는 뭐가 나빴다 구분해 놓으면 다음 국가대표 감독이나 코칭스태프들이 맡았을 때 파트별로 정리가 돼 있으면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평가라는 게 이겼다 졌다. 이걸로 끝나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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