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현장] "감독님 want me stay"…3관왕 실바, 다음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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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실바는 니콘 V-리그 포토제닉상, 베스트7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 정규리그 MVP까지 무려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 시즌을 자신의 무대로 완성했다.
단순한 다관왕이 아니다. 이번 시즌 V-리그 여자부는 사실상 '실바의 리그'였다.
그는 정규리그 내내 팀 공격의 중심축을 맡으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섰고, 중요한 순간마다 흐름을 뒤집는 클러치 능력으로 GS칼텍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강한 면모를 드러내며, 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실바의 진짜 가치는 '지속성'에 있었다.
그는 이번 시즌 단 한 세트도 빠지지 않고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공백을 겪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체력과 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시즌이었다.
수상 소감을 묻자 담담하게 웃었다.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했다. 그런데 놀랍지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또 하나의 화제가 된 건 그의 스타일이었다.
그는 "조금 엘레강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제 분위기를 잃지 않으려고 했다"며 "엘레강스 스웩이라고 할까요. 기대하셨잖아요. 절대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웃었다.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는 철저한 자기관리도 있었다.
실바는 "트레이너의 도움 덕분에 몸관리가 잘 됐다"며 "이번 시즌은 단 한 세트도 빠지지 않고 모두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법이라면 최대한 많이 자려고 했다. 머리만 대면 자려고 했고, 수면으로 회복하려 했다"고 밝혔다.
경기력의 변화도 분명했다.
그는 "첫 시즌보다 수비에서 많이 성장했다"며 "이제는 V-리그에 완전히 적응했고, 각 팀의 전술과 선수들의 특징도 익숙해졌다. 경험이 쌓이면서 몸관리 요령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시즌을 마친 뒤,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이영택 감독과의 대화에 대해 실바는 잠시 말을 고른 뒤 웃으며 말했다.
"감독님 want me stay"라고 말하며 이영택 감독이 확실하게 실바가 남길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챔피언전이 끝나고 나서 재계약 관련 칩은 뺏고, 가족과 관련된 칩을 꼈다"며 "감독님께 제 답변을 조금 기다리셔야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당장의 계획은 가족이다.
실바는 "쿠바로 돌아가 외할머니와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딸 시아나도 외할머니를 2년 가까이 못 봤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세 번의 시상대와 함께 완성된 한 시즌. 이제 관심은, 그가 다시 V-리그 코트에 설지에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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