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리뷰]안정적 수비+동점 득점, 이것이 김혜성 생존 이유…다저스, 콜로라도에 5: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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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6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가 키케 에르난데스를 콜업하면서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지명할당 처리한 가운데, 김혜성은 마이너리그행 우려를 딛고 빅리그 로스터에 잔류했다. 다저스 내야진 뎁스가 한층 더 두터워진 가운데, 김혜성은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빠른 발을 앞세워 이날 팀 선취점과 동점에 기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김혜성은 3회초 선두 타자 제임스 매카시의 땅볼 타구를 잘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2사후에도 에두아르드 줄리엔이 친 땅볼을 잡아 1루로 연결하면서 이닝 종료에 공헌했다.
두 번의 좋은 수비는 안타로 연결됐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콜로라도 선발 테너 고든을 상대로 1S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86.9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만들자 그대로 홈까지 파고 들어 팀에 첫 득점을 선사했다.
팀이 1-2로 역전을 허용한 4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은 타점 기회를 맞이했다. 김혜성은 2B2S에서 몸쪽 높은 코스 95.2마일 직구를 커트해냈으나,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86.3마일 체인지업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7회초 에멧 시핸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카일 허트가 선두 타자 에제키엘 토바르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1-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김혜성은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역전 교두보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윌 스미스가 볼넷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콜로라도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두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의 대타로 돌튼 러싱을 내세운 가운데 콜로라도는 메히아 대신 좌완 브레넌 버나디노를 마운드에 올렸다. 다저스가 러싱을 다시 미겔 로하스로 바꾼 가운데, 로하스는 사구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오타니가 1루수 땅볼에 그친 가운데 스미스가 홈을 밟았고, 김혜성은 3루에 안착했다. 오타니가 챌린지를 거쳐 세이프 판정을 받아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김혜성은 무키 베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우월 직격 역전 적시타,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5-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혜성은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선두 타자 트로이 존슨이 친 까다로운 땅볼 타구를 1루수 프리먼에게 잘 연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면서 2점차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한 김혜성의 시즌 기록은 타율 0.257(113타수 29안타) 1홈런 10타점 5도루 15득점, 출루율 0.325, 장타율 0.327, OPS(출루율+장타율) 0.65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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