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항마? 삼성 시작부터 전열 휘청… 한화전 여파인가, 원태인 이어 매닝까지 부상 이탈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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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에이스 원태인(26)이 이미 부상으로 캠프를 떠난 가운데, 외국인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맷 매닝(28)조차 중도 귀국한다. 또 하나의 외국인 투수인 아리엘 후라도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파로 개막을 앞둔 변수를 맞이한 상황에서 삼성의 시즌 초반이 사정 없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매닝은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 등판 이후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당시 매닝은 ⅔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졌으나 4사구만 4개를 내줬고 여기에 3개의 안타를 더 맞으며 4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 수가 너무 많아 상호 합의 끝에 이닝을 중간에 끊었다. 1회는 자동으로 마무리됐지만, 매닝은 1이닝도 던지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간 셈이 됐다. 당시 공을 받은 포수 강민호도 불펜 피칭 때와 너무 다른 매닝의 투구에 놀랐을 정도였다. 매닝도 경기 후 자신의 투구 내용에 크게 화를 내고 자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팔꿈치에 있었다. 통증이 있었고, 하루가 지나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26일 중도 귀국을 결정했다. 매닝은 항공편이 마련되는 대로 한국으로 귀국해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매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새 외국인 투수다. 100만 달러 전액 보장일 정도로 삼성이 공을 많이 들이고 기대를 많이 건 투수이기도 하다. 디트로이트 시절부터 팀 내 특급 유망주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고,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4년까지 총 5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간 경력을 가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50경기에서 254이닝을 던지며 11승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비록 팀 내 로테이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해 2025년부터는 하락세가 시작됐으나 시속 150㎞ 이상을 찍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KBO리그에서는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제구 이슈가 없지는 않으나 적어도 구위 하나만 놓고 보면 KBO리그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제2의 코디 폰세’ 후보라는 기대감까지 모았다. 삼성은 매닝의 메디컬테스트를 국내에서 진행하는 등 몸 상태 체크에도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판단 하에 영입을 결정했다. 오키나와 캠프에 올 때까지만 해도 몸에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었다. 24일 선발 등판도 예정대로 했다. 하지만 탈이 난 것이다. 매닝은 당시 등판에서 일본식 마운드에 상당한 이질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드가 단단한 미국과 달리 일본 오키나와 시설의 마운드는 다소 푹신푹신하다. 적응이 안 된 선수들은 밸런스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 이날 4사구를 4개나 내주면서 투구 수가 불어났다.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 불안정한 밸런스, 그리고 1이닝 치고는 다소 많았던 투구 수가 부담을 주지 않았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물론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당장 인대 손상보다는 정도가 낮은 부상, 혹은 염증 수준일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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