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 선수 왜 놓쳤나? '80억 유격수' 싸다 싸! 공수+허슬 다 갖췄네…"5할 갖고 좋아하기엔 아까워" [잠실 인터뷰]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박찬호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팀의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박찬호는 1회말 좌익선상 2루타로 손아섭의 결승 적시타를 만들어내는 발판을 마련하며 팀 한 점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시즌 22승1무22패, 승률 5할을 회복하며 리그 공동 4위까지 올라섰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박찬호는 동료들을 향한 칭찬부터 꺼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오늘 팀 수비가 너무 완벽했다. (오)명진이도 너무 잘 받쳐줬고 정말 전부 다 너무 잘한 것 같다"고 했다. 1회 손아섭의 결승 적시타에 대해서도 "1회에 그렇게 점수가 쉽게 났는데 그게 오늘 나온 득점 전부라니, 야구가 또 이렇다"라며 단 하나의 점수가 만들어낸 1-0 완봉승의 묘미를 소감으로 대신했다.
이날 두산은 NC를 상대로 무려 5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병살타 장면 가운데 박찬호가 박건우의 강습 타구를 감각적인 핸들링으로 능숙하게 처리한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는 "사실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타구라 엄청나게 어렵지는 않았다. 강하게 드라이브가 걸린 타구였기 때문에 바운드가 어디까지 튀어 오를지 예측하기는 나름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후배 박지훈에 대한 애정 어린 칭찬도 이어졌다. 그는 "(박)지훈이가 너무 좋아지고 있다. 습득이 빠르더라. 말해주는 대로 다 습득이 돼서 수비를 진짜 세련되게 하고 있다"며 "아직 한참 멀었지만, 수비에서 계속 얘기해 주고 싶다"고 선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후배들에게 잘 챙겨주는 것으로 알려진 박찬호는 "밥 사달라고 하면 밥 사주고, 다 해주는데 싫어할 이유가 없다"며 웃음을 지었다.
팀 승률 5할 회복에 대한 질문에는 단호하게 답했다. 박찬호는 "5할 승률을 목표로 야구한 적 없다. 오로지 1등을 목표로 야구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이제 까먹었던 거 다 복구를 한 거고 이제 진짜 달려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이어 "지금 우리 팀 선발 투수들이 너무 잘 던져주고 있다. 너무 좋은 투수진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아서 5할 승률 갖고 좋아하기엔 너무 아깝다. 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2주간 타격 부진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인정했다. 박찬호는 "최근 2주 동안 너무 못 쳤다. 이제 올라올 때가 됐다"고 쿨하게 웃었다. 지난 주중 KIA를 상대로 고전했던 것에 대해서도 "그때는 타격 사이클이 너무 안 좋을 때 만난 거고 지금 만나면 다를 것"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완벽한 유격수 수비로 벤자민의 8이닝 무실점을 뒷받침한 박찬호. 5할 회복에 안주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달리겠다는 그의 각오에 두산 팬들은 흐뭇한 미소를 보내고 있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