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원클럽맨에 두산 유니폼 선물, ‘신의 한 수’였다…80억 대박 계약→내야 리더 우뚝 “허슬두, 점점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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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격수 박찬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 맹활약하며 팀의 9-3 완승 및 3연승을 이끌었다.
1회말 2루타, 3회말 볼넷으로 일찌감치 멀티출루를 달성한 박찬호는 3-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라낸 뒤 다즈 카메론의 병살타 때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백미는 네 번째 타석이었다. 4-0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 찬스였다. 배재환을 만나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박찬호는 4구째 147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카메론의 좌전안타 때 다시 한 번 홈을 밟았다.
박찬호는 7회말 타석 때 대타 김인태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박찬호는 경기 후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6회 만루 상황에서 나 자신을 믿고 스윙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늘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았고, 자신도 있었다.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타격은 사이클이 있으니까 이제 잘 칠 때가 된 거 같다. 이번 주부터 다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박찬호의 시즌 기록은 44경기 타율 2할6푼4리 3홈런 16타점 33득점 OPS .734. 4년 80억 원 대박 FA 계약을 감안했을 때 성에 차지 않는 기록이지만, 내야와 더그아웃에서는 단시간에 존재감이 어마어마해졌다. 김재호 은퇴 이후 그토록 바랐던 경험 많은 야전 사령관이 등장했고, 어린 야수들이 그 야전 사령관을 따라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박찬호는 “(오)명진이, (박)지훈이 모두 잘해주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미니캠프를 떠났을 때 이 친구들은 잘할 거란 확신이 있었다. 그동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조급해하지 말라고 조언했는데 이제 그동안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2루수 박준순의 쾌유도 기원했다. 박찬호는 “(박)준순이가 아쉽게 부상으로 잠시 떠났지만, '언제든지 내 자리가 대체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준비 잘해서 돌아오면 좋겠다”라며 “준순이랑 같이 야구하는게 즐겁다. 하루빨리 회복 잘해서 돌아오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박찬호는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처음 두산에 왔을 때 솔직히 실망했다. 파이팅 있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그런 모습이 안 나왔다”라는 작심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다시 두산 내야를 평가해달라고 하자 박찬호는 “사실 오자마자 첫 인상과 느낀점을 이야기한 거다.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 졌을 때 너무 분위기가 떨어지는 모습도 있긴 하지만,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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