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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평정' 폰세의 비결? "내안의 작은 아이 되찾았다" 이제 '찐'류현진 후배 [SC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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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평정' 폰세의 비결? "내안의 작은 아이 되찾았다" 이제 '찐'류현진 후배 [SC포커스]

'토론토맨'으로 거듭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화 이글스에서 뛴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폰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더니딘에서 진행된 토론토 스프링캠프 도중 가진 캐나다매체 TSN과의 인터뷰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비결에 대해 "내 마음속 어린아이(inner child)를 되찾은 덕분"이라고 돌아봤다. 폰세는 한국에 오기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년(2020~2021)간 뛴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20경기(선발 5)에 등판, 5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이마저도 39경기 20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0승 16패 평균자책점 3.54에 그쳤다. 특히 라쿠텐에서 뛴 2024시즌은 3승6패 평균자책점 6.72로 최악이었다. 한화 입단 당시 많은 이들이 손혁 한화 단장의 과감한 선택에 의문을 표한 이유다. 하지만 손혁 단장은 자신감이 넘쳤고, 폰세는 지난해 프로야구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1위에 이닝(180⅔이닝) 2위, WHIP(0.94) 1위의 몬스터 시즌을 보냈고, 만년 하위팀이던 한화를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 한편 자신도 시즌 MVP 트로피를 거머쥐며 기쁨 두배를 만끽했다. 올해 32세가 된 폰세는 한화에서의 대성공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3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류현진 팬을 자부했던 그는 지난해 올스타전에 류현진의 99번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새로운 소속팀도 토론토다. 한화에 이어 토론토까지, '찐'류현진 후배가 된 셈이다. 그는 피츠버그 시절과 한화 시절의 차이에 대해 "야구 실력보다는 현명함의 차이, 심리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피츠버그 시절엔 2년 동안 승격과 강등을 오갔다. 그때의 나는 어렸다. (한화에서)내 실력을 발휘하기 위한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내 안의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다시 찾을수 있었다. 스타워즈를 더 사랑하고, 더 많이 웃고, 야구를 더 즐길 수 있게 됐다."
폰세와 마찬가지로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딜런 시즈는 "나 자신을 나답게 만드는게 중요하다"면서 "내 안의 어린아이라는 표현은 참 오랜만이다. 폰세와 잘 어울리는 표현"이라며 웃었다. 매체는 '폰세는 지난해 한화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포스'가 그와 함께 한 시간이었다'고 표현하는 한편 '아시아에선 보기 힘든 완벽한 킥 체인지업 덕분'이라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이어 다른 공인구를 쓰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적응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폰세는 "개인 연습을 할 때 메이저리그 공인구와 한국 공인 구 모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조금 더 끈적거리는 공을 쓰더라"면서도 "폰세는 일찌감치 캠프지에 합류해서 공인구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원래 쓰던 공이기도 해서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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