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구단들 배가 아프나… 한화가 채간 그 선수 ‘ERA 0의 행진’, 20만 달러 신화 대기 중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최종 승자는 한화였다. 당초 왕옌청의 원 소속 구단인 라쿠텐이 왕옌청을 시장에 내놓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돌아갔다. 이를 확인하고 말머리를 돌린 구단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한화는 끈질기게 왕옌청에 달라붙었고, 결국 선수와 구단 모두를 설득한 끝에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연봉 상한선은 20만 달러다. 업계에서는 남은 10만 달러 중 상당수가 이적료로 흘러갔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런 영입전 비화가 있었기에 왕옌청이 어떤 활약을 하느냐는 비단 한화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그런 왕옌청이 아직 개막 전이지만 순항하고 있다. 왕옌청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2군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순조로운 시즌 준비 태세를 알렸다. 투구 수는 33개로 경제적이었다. 이날은 왕옌청의 세 번째 연습경기 등판이었다. 왕옌청은 오키나와 캠프에 오기 전 호주 멜버른 1차 캠프 당시 한 차례 연습경기에 나섰다. 당시 호주프로야구 팀인 멜버른 에이시스와 경기에 2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흔들려 4사구 3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피안타는 없었고, 실점도 자신의 견제 실책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첫 출발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21일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25구를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사구가 없었고, 최고 구속이 시속 149㎞까지 나오며 한결 나아진 구위를 뽐냈다. 연습경기이기는 하지만 상대가 KBO리그 최고 타자들로 구성된 대표팀이라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더 빛났다. 26일 니혼햄과 세 번째 등판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연습경기 3경기 7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 갔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로 직전 등판보다 조금 더 올랐고, 패스트볼 평균 또한 144㎞를 기록해 스카우트 당시의 리포트가 틀리지 않을 것임을 점차 확인하고 있다. 패스트볼(22구) 위주의 투구였고 커브(7구), 슬라이더(2구), 스플리터(2구)를 섞었다. 1회 고비를 넘긴 뒤 순항했다. 1회 선두 미야자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왕옌청은 한다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주자를 지웠다. 2사 후 아사마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것에 이어 이마가와에게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시바타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와 3회는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깔끔했다. 2회는 내야 땅볼 2개, 삼진 하나로 마무리했다. 3회도 역시 내야 땅볼 2개, 삼진 하나의 결과였다. 투구 수도 아끼면서 시원시원하게 승부를 했다. 물론 이날 상대 타자들이 일본프로야구 1군 정예 선수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고무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무엇보다 두 경기 연속 4사구가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긍정적 대목이었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