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특집] ⑧ 김기동 서울 감독 "진수는 축구를 다시 배운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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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지난 3년 연속 평균 관중 1만 명을 돌파한 K리그1이 역대 최고 시즌을 기대하며 지난 주말 개막했다. '풋볼리스트'는 K리그1 감독들에게 세 가지 공통 질문을 던지며 어떤 2026년을 만들어가고 싶은지 가늠하려 했다. 우승후보 팀의 수장은 그 무게와 싸우고 있었고, 상대적 약팀은 세상을 놀라게 하기 위한 준비를 치열하게 진행 중이었다. 시즌 초 인터뷰를 일체 삼가는 일부 감독은 답변을 고사했다. <편집자 주>
김기동 감독이 FC서울에 온 지도 3년째가 됐다. 김 감독은 2024년 서울에 와서 팀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로 이끌며 자신이 왜 K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하나였는지 증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결과는 K리그1 6위와 ACL 진출에 실패였고, 팀의 상징과도 같던 기성용 이적으로 인해 대부분 팬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지난 시즌은 김 감독에게 인고의 시간과도 같았다. 김 감독은 스스로 언급했듯 다시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다. 1군 선수단은 29명으로 줄었지만 그 밀도는 높아졌다. 후이즈, 송민규, 바베츠, 로스, 구성윤 등 각 포지션에 적절한 인재를 수급한 데다 결과적으로 야잔까지 지켜냈다. 이제는 교체 선수도 웬만한 팀의 주전급 선수들로 채울 수 있다. 여기에 김 감독은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성으로 서울을 변모시키려 한다. 김 감독이 '서울 축구가 재밌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이번 시즌 긍정적인 변화를 자신하는 이유다. ▲ 올 시즌 가장 듣고 싶은 말 "서울 축구가 재밌다"
듣고 싶은 말?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지금 드는 생각은 '서울 축구가 재밌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반대로 서울이 작년하고 똑같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 서울 축구가 재밌다거나 바뀌었다는 건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하는 축구가 즐거운지 아닌지가 다 보인다. 선수들이 운동장 안에서 웃으면서 우리가 주도하는 축구를 하는 게 내 목표다. 선수들이 경기가 안 되는데 웃을 수는 없는 거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감독이 시키는 대로 하면 이길 수 있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움직였으면 좋겠다. ▲ 요즘 가장 많이 되뇌는 말 "골 넣었으면 좋겠다"
득점에서 고민이 많다. 작년부터 계속 이어지는 고민이 있다. 우리가 첫 경기였던 비셀고베전도 경기를 시작하고 나서 전반에만 완전한 득점 기회가 3번 정도 있었다. K리그 개막전이었던 인천과 경기에서도 전반에 클리말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2번 왔다. 지금까지 만들어낸 찬스에 비해서 우리가 득점을 못했는데 올해는 '원 샷 원 킬'로 기회가 한두 번만 만들어져도 그냥 골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제발 기회가 왔을 때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회는 계속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 올해 서울에 필요한 것 "좋은 포지셔닝"
올해 서울에 변화를 줬다. 선수들도 변화를 줬지만, 전술적인 부분에서 바뀐 게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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