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비하인드] 2군 울산 선수들은 왜 '5월 20일'부터 이적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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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소속 울산 웨일즈 선수들은 왜 5월 20일부터 이적이 가능할까.
현재 KBO리그에서는 울산 소속 일본인 투수 3명( 오카다 아키타케·고바야시 주이·나가 타이세이)을 둘러싼 구단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아시아쿼터 투수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일부 구단들이 대체 자원 확보에 나서면서, 울산 소속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올 시즌 창단한 2군 구단 울산은 규정에 따라 한 시즌 최대 5명까지 기존 1군 구단에 선수를 이적시킬 수 있다. 특히 일부 선수들의 영입 제한이 5월 20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풀리면서, 구단들의 움직임도 한층 분주해지는 분위기다. 다만 '5월 20일'이라는 시점이 야구 규약에 명시된 공식 기준은 아니다.
김동진 울산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개막일로부터 2개월, 그 이후에 계약한 선수는 계약일로부터 2개월이라는 옵션을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2군 개막일이 3월 20일이기 때문에 2개월 후인 5월 20일부터 일부 선수들의 이적 옵션이 작용하는 셈이다. 2군 전용 시민구단인 울산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가맹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리그 통일계약서(표준계약서)를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단장은 "자체 계약서를 쓰고 이를 KBO에 보내 승인받는 구조"라며 "(이적 옵션을 계약일부터 최소 2개월로 설정한 건) 일부 선수들이 빠지면 전력이 약해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KBO 고위 관계자는 "울산은 퓨처스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은 되지만 KBO의 소속 구단은 아니다. 계약과 관련해 보류선수가 있거나 10개월 계약을 해야 한다거나 그런 건 없다"며 "(현행 1군 구단들도) 육성선수의 경우 표준계약서를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5월 20일 이적 옵션은) 사실 권고 사항이었다. 개막하자마자 팀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았는데 갑자기 선수를 빼가면 안 될 거 같아서 두 달 정도 팀을 운영하고 그 이후로 선수의 이적이 가능했으면 한다고 했다. (야구규약에) 규정을 넣은 건 아니고 권고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소속 일본인 투수들의 이적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시아쿼터 교체를 검토하며 울산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던 A 구단은 최근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후보인 오카다는 부상 여파로 지난 1일 이후 실전에 나서지 못하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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