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POT6R] 응어리 풀어낸 시원한 '한 방'…강원 첫 승 이끈 주장 이유현 "우리의 축구는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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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4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투지, 모재현, 이유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유현은 후반 9분 박스 밖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고, 이 밖에도 주장으로서 팀을 진두지휘하며 올 시즌 강원의 첫 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골닷컴'이 선정한 하나은행 K리그 2026 'Player Of The 6 Round(POT6R)'에 이름을 올린 이유현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간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 답답했는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얼른 승리하고 그 기점으로 올라서자며 팀으로 뭉친 것이 좋은 결과와 내용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유현의 득점 이후에는 대부분 강원 선수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이유현은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며 그간 가슴에 쌓인 응어리를 풀어냈다. 이유현은 "쌓인 응어리가 표출된 세리머니였다. 사실 최근까지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고, 팀으로나 개인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득점 후) 한 번에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최)병찬이의 태클 덕에 공간이 열렸고, (그 공간으로) 볼을 향하게 한 뒤 골문이 열려 있길래 '때려야지'라고 생각하며 슛을 했다. 운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유현은 지난해 8월 김동현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게 되면서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요 몇 년 강원을 바라보는 시선과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부담감이 클 법 하나 이유현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유현은 "프로라면 어느 정도 부담감은 당연히 갖고 있어야 한다. 재작년과 지난해에 좋은 성적을 냈다 보니 주변에서 부담감이 있지 않냐고 많이 물어본다. 개인적으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외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보다 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주장으로서 윤활유 역할을 더 잘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정경호) 감독님께서 가장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것이다. 선수단도 마찬가지로 강원의 축구는 이제 시작"이라며 "그 어떤 팀도 쉬운 상대는 없다. 상대보다는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감독님께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시면 그 안에서 전술을 구현해 내고 적재적소에 개인 기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첫 승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 첫 승을 거둔 만큼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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