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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화성] 'K3리그 시절 동료' 전성진과 맞붙은 부산 손준석의 애정 어린 한마디 "많이 늘었더라…더 잘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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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화성] 'K3리그 시절 동료' 전성진과 맞붙은 부산 손준석의 애정 어린 한마디 "많이 늘었더라…더 잘 됐으면"

부산은 1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화성은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지던 '1위' 부산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5위(5승 4무 3패·승점 19)로 도약했다.
이날 손준석과 전성진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에서 맞붙었다. 각 팀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두 선수는 중원에서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며 수준 높은 경기를 연출했다. 끝내 웃은 쪽은 전성진이었다. 부산은 손준석이 교체로 빠져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결승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6월에도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이기는 했지만 0-0으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손준석은 안산그리너스에서 뛰고 있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손준석을 만났다. 손준석은 "화성에 모든 측면에서 패한 경기였다. 다음 주는 휴식 라운드인 만큼 잘 쉬고 부족한 점을 돌아보며 앞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운을 뗐다.
손준석은 프로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 안산에서 31경기(3도움)를 소화했고, 올 초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자원이다. 이 같은 평가에 손준석은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감 있게 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사실 튀는 데 욕심이 없는 편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반응했다.
전성진과 맞붙은 소감을 묻는 질문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손준석과 전성진은 2년 전인 2024년 창원FC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두 선수 모두 아마추어 무대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어엿한 프로로 성장한 사례다. 손준석은 "그렇지 않아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성진이가 창원 시절보다 기량도, 리딩하는 능력도 많이 좋아졌더라. 지금은 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끼는 후배인 만큼 더 잘 됐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한마디를 전했다.
사진 = 골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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