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K리그에서도 이런 골이! 손흥민 푸스카스상 연상 ‘50미터 질주 환상 골’ 아일톤 “4년 전에도 이런 골 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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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울산 HD와 홈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안양은 전반 3분 만에 아일톤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후반 36분 울산 공격수 허율에게 실점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이날 무승부로 안양은 승점 11점 8위에 올랐고, 승점 17점이 된 울산은 2위를 유지했다.
안양 입장에선 초반에 나온 선제골을 잘 지키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가 종반으로 접어들며 울산의 공격을 버티지 못했다. 특급 공격수 말컹을 마크하는 데 집중한 나머지 뒤에 있던 허율을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아일톤의 원더골이 위안이었다. 그의 장점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하프라인에서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은 아일톤은 그대로 드리블 속도를 올리더니 상대 수비 4명을 따돌리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약 50미터 거리를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와 경쾌한 리듬의 드리블로 질주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홈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거리는 약간 짧았지만 마치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에게 푸스카스상을 안긴 번리전 골이 연상되기 충분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아일톤은 “득점하는 순간 너무 기뻤고 지금도 여운이 남아있다. 마테우스가 패스를 줬을 때부터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득점 순간에는 몇 명을 제쳤는지 알 수 없었지만 집에 가서 영상을 보면서 세어 보겠다”라며 웃은 뒤 “축구가 속도로만 하는 건 아니지만 그 순간 그런 기술로 골을 넣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아일톤은 이런 득점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정확히 이런 상황은 아니었지만 4년 전에 이 정도 거리를 드리블 돌파해 넣었던 경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4년 전이면 아일톤이 브라질 세리에B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에서 뛸 때다.
사진 = 골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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