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1.70' KIA 2차 드래프트 이적생, 올해는 다를까…"생각보다 빠른 1군 콜업, 기회 살려야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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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범은 지난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날 2군으로 내려간 투수 김건국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시즌 첫 1군 콜업이었다. 이형범은 콜업 당일 시즌 첫 등판을 소화했다. KIA가 2-10으로 끌려가던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심우준의 삼진 이후 이진영을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요나단 페라자의 유격수 뜬공, 문현빈의 3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이형범은 8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았다. 노시환의 유격수 뜬공, 김태연의 안타, 허인서의 우익수 뜬공, 이도윤의 안타 이후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이형범의 최종 성적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첫 등판 이후 이틀간 휴식을 취한 이형범은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 불펜투수로 나왔다. 8회말 장두성의 3루수 땅볼, 고승민의 낫아웃 삼진 이후 빅터 레이예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등판을 마무리했다. 1994년생인 이형범은 화순초-화순중-화순고를 거쳐 2012년 특별 2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2018시즌을 마친 뒤 양의지의 FA(자유계약)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2023년 11월 KBO 2차 드래프트에서 KIA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형범은 두산 시절이었던 2019년 67경기 61이닝 6승 3패 10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그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KIA로 팀을 옮긴 뒤에는 1군에서 2024년 16경기 15이닝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80, 2025년 12경기 10이닝 평균자책점 11.70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형범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 7⅔이닝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87을 올렸다. 지난달 3일 KT 위즈전(1이닝 1실점), 16일 울산 웨일즈전(⅓이닝 4실점)에서 흔들리긴 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군 코칭스태프도 꾸준히 이형범의 투구 내용을 체크했고,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시점에 이형범을 1군에 올렸다. 최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이형범은 "6일 저녁에 연락을 받았고, 7일 아침 일찍 문경에서 광주로 왔다"며 "올해 내게 기회가 늦게 찾아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1군에 빨리 왔다.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 같다. 다카하시 코치님, 박정배 코치님이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2군에서 준비하던 대로 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올해 퓨처스리그 등판 내용에 대해서는 "1경기(지난달 16일 울산전)를 제외하면 괜찮았다. 그때는 연타를 좀 맞았는데, 왜 연타를 맞았는지 생각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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