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메달 청신호…세팍타크로 男 대표팀, 동매달 2개 획득 "경쟁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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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26일 "2026 ISTAF 세팍타크로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이 레구 이벤트와 팀 이벤트에서 3위에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레구 이벤트에서 필리핀, 브루나이, 일본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최강 태국을 상대로 1세트를 15-11으로 가져오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접전 끝에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종 3위를 기록했다.
팀 이벤트에서도 대표팀은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일본을 각각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으며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8강에서 미얀마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후 준결승에서 태국을 만나 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최종 3위를 했다.
쿼드 이벤트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세팍타크로 강국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세트를 15:8로 선점한 뒤 접전 끝에 3세트 15:13 승리를 거두며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재말레이시아 대한체육회 권대은 회장을 비롯한 현지 한인회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현지 교민 사회의 관심과 성원 속에 대표팀은 레구·팀 이벤트 3위 입상과 강호 상대 선전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세계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와 9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대표팀의 실전 점검 무대로서 의미가 크다. 대표팀은 세계 강호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전술 완성도와 경기 운영 능력을 확인하며 향후 핵심 대회를 향한 가능성을 높였다.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이번 월드컵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의 경쟁력을 확인한 뜻깊은 무대였다"라며 "레구 이벤트 동메달과 강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성과"라고 밝혔다.
김종흔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강팀들을 상대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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