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preview] 자력으로 ‘16강’ 노리는 김기동의 서울, 10년 전 히로시마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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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목동)]
장소는 달라졌지만, 정확하게 10년 전이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노리는 김기동의 서울은 10년 전 히로시마전을 기억해야 한다.
FC서울과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17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그룹 8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9점으로 6위, 히로시마는 승점 14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고, 히로시마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양 팀의 상황은 확실히 다르다. 서울은 승리를 해야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고, 히로시마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부분적인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내일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경우의 수가 많다. 하지만 우리의 홈이다. 상암을 못 쓰는 것은 아쉽지만 우리의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승리해서 자력으로 올라가고 싶다. 고베전을 마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과 심기일전해서 준비를 잘했고, 내일 경기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서울은 지난 고베 원정에서 0-2 패배를 기록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남겼다. 새로 영입된 후이즈, 송민규, 바베츠, 로스, 구성윤이 모두 선발로 나섰고, 전반에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기존 선수들과 호흡에서 아직까지는 부족함이 있었고, 후반 들어 밸런스가 깨지면서 2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제는 다르다. 일주일 동안 부족했던 조직력을 다졌고,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다시 조정하며 히로시마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동 감독 역시 “작년과는 다른 전술로 준비했다. 아무래도 첫 경기이다 보니, 고베전에서는 포지션 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위치를 잡아줬다. 고베전에서는 연습 때 잘 나왔던 부분이 경기에 잘 나오지 않았다.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경기를 하자고 했다. 다시 한 번 포지션을 잡아 주다보니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일 경기에 희망을 가지는 이유다”며 긍정적인 부분을 이야기했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노리는 서울은 지난 2016년 3월 1일에 열렸던 히로시마전을 기억해야 한다. 당시 최용수 감독이 이끌던 서울은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 고요한, 오스마르, 신진호, 주세종 등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했고, 안방에서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당시 히로시마전은 ‘삼일절 대첩’이라 부르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빅 승리’ 경기였다. 서울은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지난 시즌 리그와 ACLE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서울이기에 이번 경기 승리로 인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해야 하고, 리그 개막전에 확실하게 분위기를 반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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