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km 커브, 115km 커브’ 202안타 외인, 2096안타 베테랑 '농락'…"4일 휴식이 더 좋다" 다승 1위 류현진 1승 차 따라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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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1회와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2사 후 장두성과 황성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였으나 고승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마쳤다. 4회 선두타자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2사 3루에서 전준우를 커브(115km)로 루킹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가 위기였다. 몸에 맞는 볼과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 황성빈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허용했지만 유격수-2루수-3루수로 이어지는 내야진의 기민한 더블 플레이로 2사 1루가 됐고, 추가 실점은 없었다.
임찬규는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6회말 LG는 1-1 동점을 만들었다. 7회를 실점없이 막고 내려온 임찬규는 7회말 LG가 홍창기의 1타점 2루타로 2-1로 역전하자 더그아웃에서 환호했다. LG는 8회말 롯데 불펜을 공략해 4득점 빅이닝으로 쐐기를 박으며 6-1로 승리했다.
임찬규는 지난 9일 SSG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4일 휴식 후 롯데전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화요일과 일요일 던졌을 때 가장 좋은 것 같다. 이게 손가락 감각들이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이 살아나는 것 같다. 공 하나, 타자 잡는 포인트에서 잘 되면서 이닝을 더 길게 갈 수 있었다. 어제 불펜이 많이 던졌기 때문에 오늘 최대한 길게 던졌으면 좋겠다 했는데 초반부터 투구 수가 줄어들면서 많이 버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찬규는 직구 28개, 커브 24개, 체인지업 33개, 슬라이더 11개를 던졌다. 느린 커브가 인상적이었다. 1회 2사 후 레이예스 상대로 초구 142km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서, 2구째 98km 느린 커브를 던졌다. 레이예스는 타이밍을 완전히 잃고 빗맞은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임찬규는 경기 후 “오늘 느린 커브를 던지려고 생각했다. 이전 경기에는 잘 안 던졌는데, 이제 여름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꺼내야 될 때다. 동원이 형이랑 맞췄는데, 경기 전부터 90km대 느린 커브를 던지겠다고 했다. 오늘 체인지업도 그렇고, 커브도 그렇고, 내가 원하는 구속으로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체력적으로나 감각적으로 여름 때쯤에 던지면 체력 세이브가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4회 2사 3루에서 베테랑 전준우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15km 높은 커브를 던져, 꼼짝하지 못하고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임찬규는 "나승엽 선수를 좌익수 뜬공을 잡은 거, 전준우 선수 삼진 잡은 게, 아까 얘기한 4일 턴을 하면 디테일이 살아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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