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점 차 망친 김서현, 혹사 정우주 선발… 김경문식 투수 운용에 커지는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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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가 승리하고도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한화는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1대8로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 뒤 팬들의 시선은 4홈런 등을 몰아친 화끈한 타선보다 투수진에 쏠렸다. 9회말 한화는 11대4로 앞선 상황에서 한화 마무리 우완 투수 김서현(22)을 마운드에 올렸다. 부담이 적은 7점 차 리드였다. 지난달 27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10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르는 투수에게는 더없이 좋은 조건처럼 보였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김서현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며 경기를 망쳤다. 선두 타자 좌타자 박정우에게 2볼 2스트라이크 끝에 몸에 맞는 공, 이어 우타자 한승연과의 승부에서도 2볼 2스트라이크 끝에 몸쪽 공이 타자를 맞췄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모두 몸에 맞는 공에 내주자 한화 원정 응원석엔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어진 무사 1·2루 상황에서 김태군과 승부 끝에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김서현은 박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준 뒤, 후속 타자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득점까지 내주고서야 마운드를 내려왔다. 만루 상황에서 나온 잭 쿠싱은 두 점만 내주고 가까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익수 페라자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역전패해도 이상하지 않은 그림이었다. 김서현의 이날 기록은 0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 3자책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12.38까지 치솟았다. 김서현은 지난해 69경기에서 66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고 한화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시즌 막판 SSG에 3점 홈런을 연달아 내준 뒤 급격히 폼이 떨어진 것이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서도 5경기 평균자책점은 14.73으로 부진했다. 올해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달 14일 삼성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7사사구 3실점으로 무너졌고, 26일 NC전에서는 3분의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지난달 27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1군으로 복귀했지만 반등은 없었다. 복귀 과정도 충분히 설득력 있게 보이지 않았다. 김서현은 퓨처스리그에서 2일 두산전 2이닝 3실점, 4일 두산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1군에 돌아왔다. 최고 156㎞ 강속구는 여전히 나왔지만, 스트라이크존에 넣지 못하는 공은 무기가 되지 못했다. 한화가 김서현을 회복시킨 것인지, 다시 1군 마운드부터 세운 것인지부터 돌아봐야 할 지점이다. 유망주 정우주(20) 운용도 가볍게 넘길 수 없다. 정우주는 이날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서 1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7㎞까지 나왔고, 1회 높은 직구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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