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ERA 1위 두산 불펜이 더 강해지나 "김택연 공 던지고 있다…이달 말, 6월 초 퓨처스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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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10-9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말에 끝낼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이영하가 2사 후 나승엽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내주면서 9-9가 됐고, 연장 11회 1사 만루에서 강승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어렵게 이겼다.
9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새 마무리 이영하의 실점이 뼈아팠다. 단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의 잘못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그는 17일 경기에 앞서 "이승엽 보는 줄 알았다"며 "이영하가 요즘 좋았다. 낮게 하나 던지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다 싶었다. 그런데 딱 맞는 순간 궤적을 보니 그냥 갔더라. 이영하도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 타자(나승엽)가 너무 잘 쳤다"고 말했다.
김택연이 빠진 상황에서도 두산 불펜은 분전하고 있다. 5월 불펜 평균자책점이 2.47로 리그 1위다. 이영하가 7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2.35로 뒷문을 책임졌다. 7경기 이상 등판한 불펜투수의 평균자책점은 양재훈이 7경기 3.24, 김정우가 8경기 2.35, 박치국이 8경기 2.57이다.
여기에 김택연까지 복귀하면 불펜에 더 힘이 생길 수 있다. 김택연은 지난달 25일 오른쪽 어깨 극상근 염좌 진단을 받고 1군에서 말소됐다. 2~3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었고, 3주가 이미 지났다. 김원형 감독은 김택연의 상황에 대해 "퓨처스 팀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불펜투구하고 상태가 괜찮으면 아마 이달 말 정도, 6월 초 정도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는 걸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잠실 롯데전 선발 라인업
정수빈(중견수)-손아섭(지명타자)-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박지훈(유격수)-강승호(1루수)-오명진(2루수)-임종성(3루수), 선발투수 최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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