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모리뉴 감독, 1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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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모리뇨 감독과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뇨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면 13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로 복귀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2011-12시즌에는 '승점 100, 121득점'이라는 라리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축구를 대표하는 명가 레알 마드리드는 두 시즌 연속 '빈손'에 그치는 초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레이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8강에서 탈락했다.
레알은 정상을 되찾기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으나 기대와 달리 잡음만 무성하다 결별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올 1월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2부팀 알바테세에 덜미를 잡혀 자존심을 구겼고 UCL에서는 8강에서 떨어졌다. 라 리가는 일찌감치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우승이 확정된 상태다.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불협화음도 이어졌다.
최근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라커룸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머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감독과 선수단 사이 불화설이 제기된 것까지, 바람 잘 날이 없던 레알 마드리드다.
결국 구단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모리뉴를 소방수로 낙점한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모리뉴 감독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고국 포르투갈의 벤피카 지휘봉을 잡고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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